쉐보레, 상품성 높인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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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온스타 등 신규 옵션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이 적용된다. 먼저 GM의 온스타(OnStar)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전인 1996년, GM이 자동차와 통신 시스템을 결합해 탄생한 온스타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시작으로, 중국, 남미, 중동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GM은 국내 소비자들이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성화(Digital Activation) 기능을 GM의 글로벌 시장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 없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온스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Marina Blue)를 새롭게 적용한다. 마리나 블루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먼저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산뜻한 블루 계열의 유채색 컬러로,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때문에 도심형 SUV인 경쟁모델과는 달리 오프로드를 주파할 수 있는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 설계에 공을 들였다. 뛰어난 운동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GM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설계에 접목,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체에 하중을 많이 받는 곳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덜어내는 방법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를 실현했다.

정통 SUV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GM의 특허기술인 스위처블 AWD (Switchable AWD)를 적용, 온로드에서의 효율성과 오프로드에서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퍼포먼스와 효율 사이의 최적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는 1.35리터 E-Turbo엔진은 GM의 최신 라이트사이징 터보 기술을 통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상회하는 힘찬 성능과 엔진 부품의 전동화를 통한 효율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변속기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기어를 보유한 9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해 모든 주행 영역에서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USB 케이블 없이도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며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Premier 2천799만 원, ▲ACTIV 3천99만 원, ▲RS 3천99만 원으로 쉐보레는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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