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남권 산업 기후위기 대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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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전력반도체 양산 팹 구축 금융지원

(오른쪽 3번째부터)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강경성 산업부1차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이 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동남권 산업의 녹색전환 및 탄소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 내 녹색 혁신기업과 전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은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아이큐랩의 ‘국내 최초 8인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양산 팹(Fab)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 금융지원에 나선다.

SiC는 고온·고전류·고전압에서 우수한 전력효율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전력반도체로 모빌리티 전동화·고출력화 및 자율주행 확대에 따른 핵심 부품이다.

이번 ㈜아이큐랩 투자는 ‘KDB V:Launch’를 통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산업은행은 V:Launch 출범 이후 약 1년간 ㈜아이큐랩, ㈜테라클(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지오뷰(해상풍력발전용 해저탐사) 등 녹색분야 혁신기업을 포함해 IR에 참여한 동남권 28개 기업 중 9개사의 총 1094억원(산업은행 172억원) 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산은은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에너지전환,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 육성, 친환경사회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남권의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유망 녹색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주력산업의 저탄소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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