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 스팀 동시접속자 22만명
“안정적인 운영 통해 장기흥행작 될 것”
넥슨이 선보인 첫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게이머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일 글로벌 공식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명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6일차인 7월 8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성과는 서양권 이용자의 주 사용 플랫폼인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을 제외한 지표로, PC보다 콘솔 이용자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실제 성과는 더욱 고무적이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출시 4주차를 맞이한 현재도 이용자 및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은 슈팅과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콘텐츠다. 이와 함께 슈팅, 액션, 캐릭터, 협동 플레이 콘텐츠 등을 통해 지속적인 플레이의 동기와 몰입감을 제공하며 게임 플레이의 지루함을 줄여야 해 개발 난도가 높은 장르 중 하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화려한 액션, 매력적인 캐릭터,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앞세웠다. 돌격소총, 런처 등 11종의 총기 클래스를 사용해 호쾌한 건플레이를 선보인다. ‘그래플링 훅’을 이용해 자유도 높은 이동기를 사용하거나 적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등 타격감 있는 액션을 선사한다.
19종의 ‘계승자(캐릭터)’도 호평받는 요소다. 각기 다른 스킬과 특성을 보유한 계승자는 역할에 따라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고, 이용자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꾸밀 수도 있다. 사용하는 무기, 스킬에 특정 능력을 추가하는 560여 종의 ‘모듈’을 통해 공략의 재미를 더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개발 초기부터 개발자 노트와 데브톡 영상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 18일 패치 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개선을 통한 완성도 제고는 물론 시즌제 운영과 매달 진행하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RPG 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신규 계승자인 ‘얼티밋 밸비’와 ‘루나’, 거대 보스인 ‘글러트니’를 선보일 예정이며, 8월 말에는 시즌1 업데이트로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한다. 이외에도 신규 던전 콘텐츠, 메인스토리, 계승자 전용 스토리 등 고도화된 즐길 거리를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개발진은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의 플레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소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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