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는 해외에서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기준 전 세계 4위 매출 국가인 한국에 팔기 위해 BTB에 참가하는 해외 게임사도 있지만, 국산 게임 위주인 BTC 부스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질 전망이다. 넥슨의 ‘카잔’과 크래프톤의 ‘인조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같이 해외에서 이름을 알린 타이틀의 국내 전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3개 타이틀을 보기 위해서라도 지스타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조이는 지스타2024와 관련하여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 인기가 높았다.
일본 게임 매체 포게이머는 지스타2024 소식을 전하면서 카잔과 인조이, 붉은사막 3종에 주목했다.
우선 넥슨의 경우 30일 출전 타이틀을 발표할 예정이라 아직 해외에서도 출전 타이틀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넥슨과 관련해서 ‘카잔’과 ‘슈퍼바이브’의 출전을 예상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카잔과 관련 ‘던파 유니버스 첫 작품으로 하드코어 RPG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신작이다. 각종 게임쇼에서 게임플레이와 게임성이 공개되어 유저의 기대를 받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정보공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와 다크앤커 모바일’을 전면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인조이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세대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의 존재를 보여주는 크래프톤의 신작’이라고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불은사막’의 출전을 예상했다. 실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1편의 지스타 출시를 확정지은 상태다. 게임스컴 플레이 영상이 소개되어 화제가 됐고, 한국 이용자에게도 공개되어 본격적인 론칭 스케줄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라이온하트의 신작 4개의 장르가 전혀 다른 것에 주목했고, 별이되어라2를 선보인 하이브IM은 ‘던전 스토커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넷마블과 웹젠, 그라비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가 지스타 2024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지스타 2024와 관련하여 주목하고 있는 것은 붉은 사막과 인조이 두 타이틀이다.
붉은사막이 한국 지스타 2024에서 PS5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시물에 55개의 반응이 달렸다. PS5 기기 100대가 준비될 예정이라는 내용에 “아마도 게임스컴에서 본 것과 같은 데모일 것이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행운이다. 운이 좋다면 새로운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를 볼 수도 있겠지만 기대는 하지 않겠다.”, “삭제된 게시물에는 이번 데모는 지난 9월에 공개된 것과 비슷한 게임의 오픈 월드 측면이 표현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일찍 콘솔 영상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적어도 25-30fps는 안정적으로 돌 것이라는 걸 말해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가장 많은 게시물이 있는 타이틀은 ‘인조이’였다. 인조가 지스타2024에 출전한다는 소식과 관련해서 “출시일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1일 이전에 출시된다.”, “확실한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고 또 다른 시범 운영을 한다면 끔찍한 언론 보도가 될 것 같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등 게임 출시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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