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들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의 휴대폰 해킹을 시도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는 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국적의 해커들이 인터넷망에 무단으로 접근해 대선 후보의 휴대폰에 접근한 것을 조사 중”이라며 “미 정부 기관들이 이 위협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상업용 통신 부문 전반에 사이버 방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휴대폰에서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소식을 듣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 세력의 해킹 공격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크리소토퍼 레이 FBI 국장은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 해킹 그룹의 활동이 활발해 졌다면서 “‘볼트 타이푼’이라 불리는 중국 기반의 해킹그룹을 추적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 달에는 미 법무부가 이란 해커 3명이 미 정부 당국자와 정치 캠프, 언론인 등을 겨냥해 해킹 작전을 펼쳤다며 이들을 기소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전국서 해리스에 2%p 앞서…경합주에선 1%p 격차”
- 美 공화당 원내대표 “트럼프, 천박하고 멍청”
- ‘트럼프 트레이드’ 반영하는 국내 증시…美 대선 영향권 진입
- 해리스 “트럼프, 파시스트”…트럼프 “끔찍한 카멀라, 해고”
- ‘트럼프 지지’ 머스크, 암살 위협에 “죽고 싶지 않아”
- 첫판부터 대박! 다저스, 프리먼 연장 끝내기 만루포…월드시리즈 첫 승
- 수갑 채워 호송된 전광훈, 국가 배상 받는다…법원 “신체 자유 침해”
- 우크라, 러시아 방문한 유엔 총장에 “우리나라 오지마”
- 윤 대통령 “너무 든든하다”…안보견학 온 공사 생도들 격려
- 로제 ‘아파트’ 신드롬 터진 이유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