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충북-전북-전남과 수소전문기업 육성 협약
한국수소연합은 충북, 전북, 전남, 경남 4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30일 세빛섬에서 ‘제1회 수소전문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수소의 날’ 행사를 기념해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수소 기업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전문기업을 글로벌 소부장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정부, 지자체, 학계, 기업이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소전문기업은 지난 2021년 30개에서 올해 103개사로 확대됐다. 2022년 부터는 지역과 함께 수소기업을 육성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제도를 시행해 현재 86개사의 예비수소전문기업을 발굴해 기술사업화(약 60억원, 298개 사업)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스페 등 9개 예비수소전문기업의 매출액이 성장해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되는 성과도 달성했다.
수소연합은 이날 예비수소전문기업 운영 4개 지자체와 지역전담기관(충북TP, 전북TP, 녹색에너지연구원, 경남TP) 등과 함께 지역협력형 산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수소전문기업 육성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소전문기업 제도의 중요성은 물론 수소연합-지자체-전문기업 간 교류 및 육성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아헤스 이중희 대표의 수소 벤처기업의 수출사례 ▲수소전문기업 대하 배민관 수석의 수소사업의 확대 사례 ▲2022년부터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충북TP와 경남TP의 수소기업 육성전략과 예비수소전문기업 성공사례 등의 순서로 발표돼 그동안의 성과와 각 지역 차원의 협력과 지원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수소연합이 수소전문기업 지원현황과 수소산업 규제 개선현황을 발표했다. 이를 주제로 박한서 산업부 수소산업과장,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 서영민 전북도 수소팀장, 김민호 SK E&S 본부장, 이덕재 수림테크 대표, 구정웅 지필로스 이사 등이 수소산업 정책의 방향성 및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수소기업의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소전문기업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므로 수소전문기업의 수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성장을 가늠해보는 대표적인 지표”라며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소연합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미국 수소기업과 예비·수소전문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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