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특급’ 빅토리아를 등에 업은 화성 IBK기업은행이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전 정관장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3, 23-25, 18-25, 25-22, 15-10) 역전승을 거뒀다.
빅토리아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1세트를 쉽게 가져간 IBK기업은행은 2,3세트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지만 4세트를 따낸 뒤 빅토리아(5세트 공격성공률 66.67%) 활약에 힘입어 5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확정했다.
빅토리아는 무려 37점을 올렸다. 직전 2경기(35/34)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오른 빅토리아는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전부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컵대회 때 (31점을 찍은)빅토리아 위력을 느꼈다”면서도 “빅토리아가 마음껏 공격할 수 없도록 대비했다”고 했지만 빅토리아를 막지 못했다.
빅토리아 외에도 육서영이 14점, 이주아-황민경이 각각 9점, 최정민이 7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25점)-메가(18점)가 활약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2승1패(승점5)의 성적으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달리다가 홈에서 IBK기업은행에 발목이 잡힌 정관장은 2위 현대건설과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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