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 등 대도시서 5G 가장 빨라..SKT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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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 1위는 SKT

도시 유형별 5G 전송속도. ⓒ과기정통부

서울 등 대도시에서 KT가 SK텔레콤을 제치고 5G 속도 1위를 차지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발표한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올해 이동통신 3사의 5G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는 전년 대비 평균 9.2% 향상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1064.54Mbps로 가장 빨랐다. 그 뒤로 KT 1055.75Mbps, LG유플러스(032640) 956.26Mbps 순이었다. 다만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77.00Mbps 증가했지만, KT가 106,87Mbps 증가하면서, 1·2위 사업자 간 속도 차이가 크게 감소했다.

대도시에서는 KT가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 1152.75Mbps를 기록하면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던 SK텔레콤(1151.26Mbps)을 제쳤다. LG유플러스는 1060.61Mbps로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광역시가 1185.65Mbps로 가장 빨랐고, 충청남도가 794.89Mbps로 가장 느렸다.

통신 3사의 LTE(롱텀에볼루션) 전송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가장 빠른 LTE 전송속도를 보인 곳은 SK텔레콤으로 전체 평균 238.49Mbps다. KT는 166.81Mbps, LGU+ 128.85Mbps로 나타났다.

지역별 LTE 전송속도는 세종자치시가 263.28Mbps로 가장 높았고, 충청남도가 117.61Mbps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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