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입찰 공고
내년 2월 4일 현장 설명회 개최
내년 상반기내 3032억원 규모 건설공사 착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주관 건설사 선정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 기술개발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연구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를 2029년까지 충북 오창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설 입찰에 들어가는 기반시설 공사는 총 3032억원(관급자재, 부가세 등 포함) 규모다.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내 건설부지(대지면적 31만㎡, 연면적 6만9525㎡)에 가속기동, 연구실험지원동 등 특수시설과 지원시설을 포함해 모두 13개 건축물 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민간 신기술・신공법 도입 및 첨단연구설비 성능 극대화를 위해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이 채택됐다. 공고부터 계약 체결까지 조달청 기술형 입찰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2025년 1월 10일부터 1월 20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전자격심사를 신청해야 한다. 현장 설명회는 2월 4일 개최된다. 정부는 이후 4월 중순까지 건설사들로부터 기술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 후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반 시설 외에 가속기 장치의 경우, 지난달부터 공고 및 발주가 시작됐다. 5227억원 중 약 1700억원 규모의 장치가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될 예정이다. 이 중 약 80%는 국내 업체에 의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기관인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자체 기술로 전체 장치를 설계하고, 설계단계부터 국내 장비업체들과 진공장치, 전자석, 진단장치, 고주파장치 등 시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첨단 연구시설로서 우리나라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대내외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대형 인프라 구축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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