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넷은 5일(현지시간) CES를 앞두고 로보락이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로봇팔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새로스 Z70’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새로스 Z70’ 로봇청소기가 단순히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닌 집안 곳곳에 흩어진 이물질 및 양말 등을 직접 주울 수 있게 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로보락의 새로스 Z70은 옴니그립이라고 불리는 최초의 5축 로봇 팔을 탑재하고 있으며, 로봇이 물건을 발견하면 로봇 팔이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 297g 미만의 물건을 들어 올려 지정된 바구니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버전은 흰색 양말보다 검은색 양말을 더 잘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스 Z70 로봇청소기는 처음 청소를 작업을 수행하면서 들어 올릴 수 있는 물체를 감지하고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양말, 휴지, 작은 수건과 같은 물체를 확인한 뒤 다시 돌아가 두 번째 청소 중에 직접 팔을 들어올려 정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락에 따르면 새로스 Z70은 최대 108개의 다양한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더해 옴니그립 로봇 팔이 실제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물체 목록은 아직 적지만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만약을 대비해 청소기에 어린이 잠금 장치와 안전 정지 버튼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즉시 작동을 멈출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스 Z70시스템은 내비게이션에 기존의 LDS(라이다) 타워 모듈을 사용하는 대신 차세대 듀얼 라이트 3D 비행시간 센서와 AI 기반의 RGB 카메라를 통합하여 위치, 주변 환경 및 잡는 물체의 무게 초과 여부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스 Z70’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가격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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