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모델, 스마트 안경 기술 연결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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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넷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자사의 AI 모델이 미래의 스마트 글래스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씨넷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메타의 안경 출하량이 100만 개를 돌파하면서 메타의 레이밴과 같은 기술 기반 스마트글래스가 새로운 인기 AI 기기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글래스는 카메라를 사용하여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음성 및 시각적 입력을 처리하여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비서 역할을 한다.

씨넷에 따르면 엔비디아 CEO 젠슨황은 CES2025의 언론 Q&A에서 엔비디아 기반 스마트 글래스가 곧 출시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가 스마트 글래스 관련 기술을 채택할 경우 회사의 새로운 모델이 미래의 스마트 글래스를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웨어러블과 안경과 같은 가상 프레즌스 기술에 연결되는 AI의 사용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특히 젠슨황은 자사의 ‘클라우드’ 처리에 대해 설명하며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모델을 사용하는 쿼리를 기기 자체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기기는 까다로운 AI 모델을 실행할 때 처리 부하를 줄이기 위해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장치 제조업체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장치 자체에서 엔비디아의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안경을 만들고자 하는 경우, 코스모스를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더 작은 모델로 추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코스모스 모델은 로봇과 자율 주행 자동차의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물리적 세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이날 AI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메타의 라마 기술로 구축된 새로운 AI 모델인 ‘라마 네모트론(Llama Nemotron)’을 발표했다. 씨넷은 이러한 AI 도구와 모델이 스마트 글래스에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롭다고 전했다.

한편 CES2025에서는 ‘AI’와 ‘인공지능’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관련 스마트 글래스에 대한 전시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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