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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장로 그룹’ 7승 3패로 강세…젠지·DK 맹활약

젠지, 한화생명·BNK 피어엑스 제압

디플러스 기아도 T1·DN 프릭스 잡고 2승

2025 LCK컵 1주차에서 장로 그룹의 선전을 이끈 젠지 ⓒLCK

젠지가 바론 그룹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를 셧아웃시킨 데 이어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도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개막 주차 경기에서 장로 그룹이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7승3패를 기록하며 치고 나갔다고 20일 밝혔다.

LCK컵의 초반부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대결로 진행된다. 바론 그룹은 한화생명e스포츠, T1,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구성됐으며 장로 그룹은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로 짜여졌다. 당초 LCK 서머 우승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LoL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T1이 속한 바론 그룹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장로 그룹이 치고 나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1주 차에서 장로 그룹의 선전을 이끌어낸 팀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다. 그룹 대항전에서 선택 순위가 같은 팀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과정에서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그룹의 1, 2순위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격파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2025 LCK컵 1주 차 결과 ⓒLCK

16일 T1을 상대한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초반부터 몰아치면서 23분 만에 T1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는 팽팽하게 대치하던 상황에서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징크스가 T1의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의 궁극기를 환상적으로 피한 뒤 역공을 성공시키면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T1을 잡아내자 장로 그룹의 수장인 젠지는 1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5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면서 화답했다. 1세트에서 특유의 운영 능력을 앞세워 승리한 젠지는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가 무려 13킬을 따낸 덕분에 23분 만에 킬 스코어 27대8로 승리했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DN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완승했고,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을 상대로 7승3패를 기록하며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한편, 그룹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LCK컵은 소속 팀들의 승수를 합산, 앞선 그룹에 플레이오프 직행권 3장과 플레이-인 참가권 2장이 제공되기에 개별 팀들의 승패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승패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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