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사업모형 확장 지원…자산운용·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7
ⓒ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이 2025년 연구방향으로 ‘메가트렌드 변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모형 전환의 기회 지원’을 제시했다. 보험계약 유지와 자본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보험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힘쓴다는 복안이다.

보험연구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2025 보험연구원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연구원 운영 방향, 핵심 연구과제를 공개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간담회에서 “2025년 보험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확장성 있는 사업모형으로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보험산업의 사회경제적 역할 강화·메가트렌드 변화 대응·소비자 신뢰 제고 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보험산업은 보험계약 유지와 자본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보험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며 “올해 예상되는 저성장·저금리·고환율 환경은 보험산업의 자본과 유동성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23개의 핵심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보험연구원은 이에 따라 ▲보험회사 ESG 채권 투자에 대한 연구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시행 영향과 평가 ▲거시경제 및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산업 전망 ▲설계사 직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찰 ▲IFRS17 공시 사례 분석과 보험산업 경영과제 ▲자동차보험 과실비율의 국제비교와 제도 개선방안 ▲인구 고령화와 자동차보험 대응방안 ▲중고령소비자의 금융역량 진단과 강화방안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인구·기후·기술혁신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보험산업이 환경변화에 따른 보험 수요와 공급의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수용해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도록 노인돌봄주택 및 서비스, 인공지능사고와 책임보험의 역할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산·학·연 연구 협력을 통해 보험연구 역량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산업의 신뢰 재구축을 위해서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고령 소비자의 금융역량 강화 및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등 판매채널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CIO 및 자본시장 전문가·학계·정부당국자를 대상으로 장기 투자시장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CIO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