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쇼 코리아’서 공간정보 신기술 선 봬

15

15개국 4만여명 방문 ‘역대 최대’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단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2025 드론쇼 코리아’에서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전시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드론쇼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관련 전시회로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국방부·우주항공청·부산시가 공동주최했다. 전 세계 15개국 306개 드론 기업과 약 4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전시관은 2023년부터 드론쇼 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드론 공간정보 기술(DSIT)’ 전문 기업 및 솔루션을 하나의 파빌리온 형태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드론 활용 공간정보 기업 18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중앙에 ‘공간정보 커뮤니티존’을 설치해, 기업 간 교류 및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공공측량 분야 활성화를 위한 드론 활용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디지털 트윈플랫폼 구축 등 공간정보 융·복합 신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국토부의 공간정보제도과의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 메이사의 ‘드론과 위성을 활용한 공간정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역할과 미래’ 등의 강연이 주목을 받았다. 이진혁 국토지리정보원 사무관은 드론 측량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과 공공측량 제도 홍보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다수 체결됐다. 드론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인 드론디비전은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및 해외 6개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인 웨이즈원과 시스테크도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드론 측량 기술은 기존의 지상측량 및 위성측량에 비해 신속성, 비용절감, 고해상도 데이터 확보 등의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공간정보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및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