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력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K(KOMIPO)-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의 출범식을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를 통해 플랫폼 방식 보일러 노내 비계, 화재방지 보온재, 스윙 블라인드 밸브, DCS I/O 자동 진단장치, 누설전류 제한 장치 등 다양한 전력 기자재의 수출이 전략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발전소 패키지’ 수출 모델 구축이 목표이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 및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해 한국 기업들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출범식 이후 중부발전과 해외동반질출협의회(해동진) 회원사는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에서 KOMIPO-Factory 개소식을 개최했다.
KOMIPO-Factory는 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소 정비 공간과 자재 보관 시설이다. 인도네시아 전력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자재 보관, 긴급 반출, 현지 정비 공간 제공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향후 KOMIPO-Factory는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운영 중인 6개 발전소들과 긴밀하게 연계해 국산 기자재 활용을 촉진하고 현지에서의 유지보수 역량 강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OMIPO-Factory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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