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대작 ‘다키스트 데이즈’ 4월 OBT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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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 /엔에이치엔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 /엔에이치엔

NHN의 야심작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107개 국가, 57,000여 명의 이용자와 함께 성공적인 첫선을 보이며 게임 시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졌고, 스팀 위시리스트 15만 명 돌파와 함께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오픈 베타 테스트(OBT)는 4월 말로 확정되며,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새로운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릴 준비를 마쳤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테스트에서 미국, 브라질, 중국 등 슈팅 게임 강세 지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접속 시간에서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는 몰입도를 보여줬다. 멀티 콘텐츠 3종(좀비 디펜스,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은 재미와 스릴 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협동 보스 ‘네크로퓰라’ 토벌 성공률 86%는 이용자들에게 짜릿한 성취감을 선사했다. 최고 레벨 40을 달성한 2명의 이용자가 등장한 점도 게임의 중독성과 잠재력을 방증한다.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 결과 인포그래픽 /엔에이치엔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 결과 인포그래픽 /엔에이치엔

현재 게임 시장은 크로스 플랫폼과 오픈월드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접근성과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인기 장르를 결합해 트렌드를 정면으로 공략한다. 스팀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멀티플레이 중심의 협동 콘텐츠는 최근 ‘헬다이버스 2’나 ‘팰월드’ 같은 게임들이 보여준 커뮤니티 기반 흥행 공식을 따르고 있다. NHN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당초 1분기 내 OBT를 목표로 했던 NHN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4월 말로 일정을 조정했다. PC UI 개선, 사운드 최적화, 게임 모드 강화 등 핵심 요소를 다듬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재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 ‘급한 출시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흐름과도 맥을 같이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글로벌 테스트 성과와 스팀에서의 폭발적 관심을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 게임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좀비 장르의 지속적인 인기와 크로스 플랫폼 트렌드, NHN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가 결합된 이 게임은 국내외 이용자 모두를 사로잡을 잠재력을 갖췄다. 

4월 OBT에서 개선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리니지M’이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같은 NHN의 기존 히트작을 잇는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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