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빠르게!…인스타그램, 릴스 속도 조절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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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DM 기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스타그램이 DM 기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인스타그램 릴스에 틱톡의 핵심 기능을 또 하나 추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릴스에 도입된 이번 새로운 기능은 속도 조절 기능으로, 이제 사용자는 화면 오른쪽이나 왼쪽을 길게 눌러 릴스 속도를 2배속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흐름은 틱톡과 유사하다. 틱톡이 처음 출시됐을 때 영상 길이는 15초로 제한됐으나, 이후 인기를 얻자 더욱 긴 영상 지원이 도입됐고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 릴스도 초기에는 15초 영상만 지원했지만, 현재는 최대 3분 영상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려 한다. 

숏폼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사용자들의 집중력이 짧아지는 현상이 지적되지만, 인스타그램이 틱톡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이 같은 변화를 감행한 것이라는 풀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틱톡의 듀엣 기능을 모방한 ‘리믹스’ 기능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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