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지원 페이지 [사진: 오픈AI]](https://www.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1325_525583_463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향후 인공지능(AI) 모델에 접근하려면 조직이 신원 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지원 페이지를 통해 ‘신원 인증된 조직'(Verified Organization) 절차를 공개했다.
이는 개발자가 가장 발전된 모델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오픈AI API를 지원하는 국가의 정부 발급 신분증이 필요하며, ID는 90일마다 한 조직만 인증할 수 있다. 모든 조직이 인증 자격을 갖추는 것은 아니다.
오픈AI는 “AI를 널리 접근 가능하게 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할 책임이 있다”라며, “일부 개발자가 사용 정책을 위반하고 있어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오픈AI 제품이 점점 더 정교해짐에 따라 보안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픈AI는 북한 기반 단체들이 모델을 악용하는 것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고서를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 절차는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조치일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중국 기반 AI 연구소 딥시크와 연관된 그룹이 대규모 데이터를 API를 통해 유출했는지 조사 중이다. 이는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유출로, 오픈AI의 정책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오픈AI는 지난해 여름 중국 내 서비스 접근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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