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성능 비교./사진=KT |
KT (29,700원 ▲250 +0.85%)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전자 등 대부분 제조 기업이 수행하는 R&D(연구개발)와 생산·설계 과정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필요한 만큼 자원을 할당받아 쓸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HPC(고성능컴퓨팅) 자원을 직접 구축할 때보다 초기 비용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또 같은 사양의 구축형 HPC보다 10%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보안도 강화됐다.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과 전용회선, HCX(초연결교환)를 바탕으로 한 직접 연결 방식을 통해 회선 보안성을 높여 기업의 설계 데이터와 시험 결과 등 핵심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오훈용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제안·수행 2본부장(상무)은 “많은 제조 기업이 DX(디지털 전환)를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DX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