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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MBK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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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골프존홀딩스가 MBK파트너스의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당초 골프존홀딩스는 MBK의 투자를 받으면서 골프존카운티의 IPO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IPO가 무산됐고 엑시트를 고민하던 MBK가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리조트·골프장 운영사 더시에나그룹·사모펀드(PEF) 운용사 씨엘자산운용 컨소시엄은 MBK와 골프존카운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는 지난 3월부터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추진해왔다.

골프존카운티의 매각이 성사되자 골프존홀딩스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MBK가 골프존카운티 투자 당시에 했던 IPO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자신들의 엑시트를 위해 골프존카운티를 매각 했다는 주장이다.

골프존홀딩스는 “골프존카운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MBK와 골프존카운티의 IPO를 추진해 왔다”며 “골프존홀딩스는 MBK가 골프존카운티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향후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도 골프존홀딩스의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MBK의 투자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존홀딩스는 골프존카운티의 IPO 추진을 전제로, 골프존홀딩스가 소유한 4개 골프장을 골프존카운티에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계약은 별도의 임대보증금이 없고 임대료도 현저히 낮은 수준임에도 골프존카운티의 성장을 위해 감내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골프존홀딩스는 MBK 측에 불공정한 골프장 임대차계약 조건의 시정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MBK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매각 협상만을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골프존홀딩스는 “당초 투자 및 협력의 취지에 반하는 MBK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골프존홀딩스 소유 4개 골프장의 불공정한 임대차계약 조건 역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프존홀딩스는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시정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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