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버들 사이에 초고속 레벨업 방법이 화제다. 단 45분 만에 1레벨부터 50레벨까지 올리는가 하면, 1시간에 45레벨업이 가능한 ‘디아블로4’ 부캐 버스 영상도 나온다. 초고속 레벨업 경쟁이 시작된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디아블로4’의 가장 빠른 레벨업 방법은 던전 뺑뺑이다. 게임 종료를 해서 다시 들어오면 던전 초기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추천 장소로는 케지스탄의 황실 도서관 5시 방향에 있는 성전사의 대성당과 하웨자르의 자르빈제트 순간 이동석에서 4시 방향에 있는 눈먼 굴 던전이 꼽힌다. 성전사 대성당은 근거리 클래스에 더욱 유리하고, 눈먼 굴 던전은 원거리 클래스가 더 유리하다. 실제 플레이해본 결과 몰이 사냥이 가능해서 짧은 시간에 클리어가 가능해서 좋았다. 던전에 들어갈 때는 경험치 비약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싱글 플레이로 달린다고 했을 때 정상적인 플레이타임은 18시간, 그 이상이다. 기자의 경우 스토리 다 보고 진행하느라 그 이상 걸렸던 것 같다. 이런 시간을 과연 45분, 또는 1시간으로 줄일 수 있을까? 이를 두고 ‘미친’, ‘말도 안되는’ 등의 반응이 나온다.
우선 1시간에 45레벨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살펴보면 서로 부캐를 키워줄 사람을 구하고, A가 부캐를 생성(캠페인 건너뛰기), 난이도-베테랑 변경, 빛의 대성당(키요바샤드), 난이도-악몽 변경, 몰락한 사원(메마른 평원), 난이도-고행 변경, 용사의 최후 3-4바퀴, B가 부캐를 생성해서 반복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부캐를 키워줄 사람은 80레벨 이상이어야 하고, 한 명당 1시간씩 총 2시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 이 방식은 A가 B 부캐를 키워주고, B가 부캐를 키워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했더니 45레벨까지 빠르게 성장이 가능하고 45레벨에 신성 장비를 착용해서 악몽 사냥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여기에는 “버스가 아니라 콜택시다”, “하루 종일 해서 43이었는데…”, “친구가 없어서 혼자서도 잘 크는 방법 좀”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렇다면 45분 만에 50레벨을 달성했다는 것은 어떤 내용일까? 한 해외 이용자가 8일 ‘디아블로4’를 45분 안에 1-50까지 스피드 레벨링을 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1일 1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내용은 이렇다. 키요바사드에서 위로 올라가 성당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레벨 높은 이용자와 파티를 맺어야 한다. 화면에 표시된 고레벨 이용자의 레벨은 100레벨이다. 고레벨 이용자와 파티를 맺는 방식은 앞서 언급했던 내용과 동일하다.
이용자는 성당에서 11시 방향 문으로 들어가서 대기를 한다. 여기는 악몽 난이도 넘어가기 전에 있는 퀘스트로, 고레벨 이용자가 이 퀘스트를 클리어한다. 이어진 화면 속 이용자는 레벨9에 악몽 난이도의 용사의 최후에 들어와서 45분만에 49레벨을 달성해 있다. 49레벨을 달성했던 당시 파티원인 다른 이용자의 레벨은 각각 80레벨, 100레벨, 100레벨이다.
이 영상에 해외 누리꾼들은 “이것은 스피드 레벨링이 아니라 파워 레벨링이다”, “이렇게 하려면 강력한 친구가 필요하다”, “넌 “친구가 있어야 해” 부분에서 날 잃었어” 등의 반응이 나왔다. 국내 누리꾼들은 “디아블로2에서 카오방에서 저렙들 시절이 기억난다. ‘디아2’는 막혔는데 ‘디아4’는 안 막혔네. 개꿀”, “부캐라면 이해한다. 디아3도 70만렙 찍는데 20분도 안 결려” 등의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