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용자 홀렸다”…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판매량 10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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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 사진제공=넥슨

“전 세계 이용자 홀렸다”…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판매량 10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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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 ‘데이브 더 다이버’ 활약이 매섭다. 출시 후 주요 지표에서 신기록을 경신, 스팀 판매 순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민트로켓은 지난해 4월 넥슨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출범한 개발 서브 브랜드다. 넥슨 사업 전략인 ‘Big & Little’ 중 ‘Little’을 담당해 개발 초기부터 이용자와 소통하며 게임을 만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 후 주요 지표. / 사진제공=넥슨

“전 세계 이용자 홀렸다”…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판매량 10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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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 후 하루 만에 스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린 후,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게임이 입소문을 타며 지난 9일 스팀 동시접속자 수 9만 8000명을 기록했다. 10일 기준 스팀에 2만 7000여개 리뷰가 달렸는데, 이중 누적 97% 긍정 평가를 받으며 스팀 내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브’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몰입도 있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주인공의 여정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 방식 등 게임의 독창성이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게임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도 한몫했다. 주인공 ‘데이브’가 해저를 탐험하면서 물고기를 채집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내용인데, 단순한 스토리 라인에 탄탄한 콘텐츠와 관전 포인트를 추가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데이브’의 성공으로 민트로켓이 준비 중인 신작 ‘TB’와 ‘NAKWON(낙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민트로켓은 연내 오픈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TB’는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 뷰 시점과 가속 이동을 통한 근접 위주 전투가 특징이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파밍·탈출 멀티 플레이 서바이벌 장르로,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3인칭 생존 액션 게임이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데이브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과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 세계 유저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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