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식약처 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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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사용자에게 수면무호흡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모습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한다.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웨어러블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기능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허가를 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이번에 승인 받은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을 통해 갤럭시워치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종합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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