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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 혼밥 가능한 일출 해장국

제주 여행을 하며 일출봉을 다녀오면 좋겠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에 일출봉에 오를 계획은 없다. 그러나 숙소가 인근이어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의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이곳 일출 해장국이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이라고.

일출해장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74 1층

식당에서 맛은 그 무엇보다 우선한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기 전 벌써부터 마음에 드는 문구가 보인다.

오전 6시부터 식사가 된다는 사실. 제주도 여행을 바쁘게 다니는 분들이나 아침 잠이 없는 쿠니와 같은 경우엔 일찌감치 식사를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를 일이다. 일단 이 문구 하나만으로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는다.

이른 아침 식사이기에 아무도 없는가 보다.

하긴 요즘 경기가 만만치 않아 여행을 경제적으로 하다 보니 과거에 비해 여행가들의 발걸음이 제주에도 많이 적어진 것 같다. 얄미운 말이겠지만 쿠니의 입장에서 보면 한적하게 다니는 것이 좋긴 하다.

일단 난 내장탕.

그리고 동행을 한 후배는 뼈해장국.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이라는데 이왕이면 다른 메뉴를 주문해 각자 맛을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식당 내부가 깨끗함을 넘어서 모두 새것인 것 같은 느낌?

혹시나 해서 여쭤보니 신장개업을 하셨다고.

이전에는 굴국밥을 십여 년 동안 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산 굴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원가가 오르다 보니 굴국밥의 경쟁력이 떨어져 해장국으로 메뉴 변경을 했고 인테리어도 새로 다 하신 거라고.

한 장소에서 십여 년을 하나의 메뉴로 유지하셨다면 음식 솜씨는 기본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 본다.

드디어 주문한 뼈해장국과 내장탕이 나왔다.

상차림은 심플하다. 단품 메뉴는 이런 게 좋은 것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단출하기 때문에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라 하겠고 무엇보다 하나에 집중하니 메인 메뉴의 맛이 좋아지는 건 당연지사라 생각된다.

비록 상차림의 밑반찬이 몇 개 되지 않지만 올해 담은 김장김치와 깍두기인지 싱그러운 냄새가 좋다.

그리고 초록이 탱탱한 매운 고추가 유혹을 한다.

과연 어떤 메뉴가 더 맛이 좋을지 지금까지의 눈팅을 거두고 맛을 봐야겠다.

먼저 내 메뉴가 아닌 후배의 메뉴인 뼈해장국부터.

음… 뭐랄까. 일반적으로 먹던 뼈해장국처럼 퍼진 맛이 아니라 새것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 뭔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먹을만하다.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으로 자리매김해도 긍정이 될 맛이다.

이어서 나의 내장탕.

국자로 스윽 떠올리니 그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일단 냄새로 평가하자면 식탐이 생기는 냄새라 하면 될까?

여성분들은 내장탕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것 같지만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아 남성분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며 어느 지역 어디를 가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해장국이 아닐까 싶다.

고기를 집어 입안에 넣고 느릿하게 씹어본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맛을 천천히 음미하는 시간.

마치 젤라틴처럼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다.

어떤 해장국집에 가면 너무 퍼진 경우도 있고 고기가 나빠서인지 끓이기를 덜한 것인지 매우 질긴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곳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에서는 탱글함만 살아있을 뿐 저작운동에 문제 될 여지가 전혀 없다.

몇 점의 고기를 그냥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기도 하고,

제공되는 소스에 담가 색다른 맛을 음미해 보기도 한다.

어느 정도 먹기도 했거니와 식기도 해 공깃밥을 왕창 투하해 말아먹기 신공을 발휘.

크아 ~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이구나. 고기가 아무리 좋아도 밥과 함께 먹어야 제맛인 것 같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조금 더 매콤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아무래도 매운 걸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니 강하게만 맞출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청양고추 씹어 먹기.

한 수저 뜨고 진한 육수를 목 안으로 넘기고 청양고추를 썽둥 베어 무니 그 알싸한 맛과 함께 어우러짐이 환상이다.

일반적인 내장탕보다 국물이 진한 건 별도의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라 하는데 그 덕분인지 강한 맛을 즐기는 분들에겐 약간 서운할 수 있는 맛이고 보통의 입맛을 지닌 분이라면 담백하다 말하게 될 그런 맛이다.

개인적인 식탐으로는 분명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 맞고 오전 6시부터 문을 열고 혼밥이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공간이란 점도 너무 마음에 든다.

제주 성산 일출봉 맛집 혼밥 가능한 일출 해장국 영상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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