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여행 코스 보고 답답했던 현지인…”이탈리아와선 여기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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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현지인이 추천한 이탈리아 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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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 / 출처 : travelandleisure

방송인 알베르토 몬티의 이탈리아 여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알베르토가 1대 위대한 가이드로 나섰는데요.
알베르토는 현지인만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선정했습니다.
그는 “내가 굉장히 사랑하는 지역이다. 알프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돌로미티산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알베르토는 어린 시절부터 돌로미티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죠.
알베르토는 팀원들을 이끌고 시내와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로 향했습니다.
알프스 자락에 모여 있는 로컬 냄새가 물씬 나는 숙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죠.

알베르토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을 추천했는데요.
그는 “알프스는 스위스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데 아니다.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 유럽 여러 나라에 걸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알베르토는 한국인 친구들이 유럽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 밀라노 보고 비행기 타고 스위스 가서 알프스를 봤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밀라노에서 차 타고 1시간 가면 알프스다”라며 “심지어 이탈리아가 훨씬 저렴하다”라고 소개했죠.

② 알프스 자락에서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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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oadtripeuroguide

알프스는 유럽 8개국에 걸쳐 있는 길이만 1,200km의 대산맥입니다.
북부 이탈리아 알프스의 동쪽 끝자락에 솟아오른 바위 산맥 ‘돌로미티’는 해발 3,000m 봉우리 18개를 품고 있는 산악지대입니다.
여러 종류의 지형을 볼 수 있으며 웅장한 풍광이 시선을 압도하는 곳인데요.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돌로미티는 크게 트렌티노, 베네토, 알토아디제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돌로미티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오스트리아 신스부르크 공항에서 이동하려면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돌로미티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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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arthtrekkers

돌로미티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트래킹 코스를 손꼽을 수 있는데요.
돌로미티에는 수백 개가 넘는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세체다’는 돌로미티 트래킹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인데요. 우뚝 솟은 봉우리가 연속으로 이어져 있어 엄청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웅장한 백운암봉을 바라보며 부담 없이 트래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세체다 정상에 오를 수도 있죠.

‘알페 디 시우디’는 오르티세이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가장 넓은 평원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고원 지대입니다.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알페 디 시우디는 면적이 축구장 8천 개를 합한 크기이죠.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알프스 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③ 돌로미티 필수 여행 코스

출처 : dolomitiskirock

돌로미티 여행 중 ‘친퀘토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돌로미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 번쯤 보게 되는 여행지인데요.
친퀘토리는 다섯 개의 봉우리를 뜻하며 해발 2,361m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에도 좋은 곳으로 등산로를 따라 편하게 걸을 수 있죠.
돌로미티에서 가장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친퀘토리는 보는 방향과 시간에 따라 각각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요. 독특한 모양의 바위 덕분에 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돌로미티 여행지이기도 하죠.

친퀘토리에서는 진정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친퀘토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암벽 등반 루트로 알려졌습니다.
대자연과 함께 활동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출처 : getyourguide

다음으로 소개할 돌로미티 여행 코스는 ‘미주리나 호수’는 해발 1,754m 높이에 있는 호수입니다.
돌로미티산맥에 숨겨진 에메랄드빛의 호수인데요. 알프스가 만든 절경으로 돌로미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손꼽힙니다.
미주리나 호수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 속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죠.

호수 주변에는 ‘트레치메’라는 산맥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트레치메는 인기 있는 트래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미주리나 호수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 코스이죠.
날씨 좋은 때에 방문한다면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미주리나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느낌의 알프스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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