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랑 비슷…. 세계에서 생활비 가장 비싸다는 동남아시아,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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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생활비 가장 비싼 동남아시아

생활비 비싼 동남아시아 국가 / 출처 : nationalgeographic

싱가포르가 스위스 취리히와 함께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손꼽혔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싼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싱가포르 역시 스위스 못지않은 생활비로 이름을 올렸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2023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자동차 소유 비용 및 비싼 술값, 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1위에 올랐는데요.
지난 2022년에는 뉴욕과 함께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제일 비싼 나라로 손꼽혔죠.
싱가포르는 지난 10년 동안 같은 조사에서 1위를 8번이나 차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지만, 품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식재료나 음식 등은 한국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을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비싼 부분은 크게 부동산과 자동차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술, 담배 가격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비쌉니다.
또한 술, 담배에 있어서는 엄격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죠.

② 자동차 구매 비용 가장 많이 들어

출처 : slownansuch

싱가포르에서 가장 비싼 부분은 자동차 값입니다.
싱가포르는 총면적이 719km²로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은 도시 중 하나인데요.
모든 인구가 자동차를 소유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자동차 구매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요.
자동차 구매 비용과 수입세, 등록세 등 자동차 관련 비용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1990년 10년짜리 자격증명서(COE)를 도입했습니다.
10년 동안 차량을 운전할 수 있으며 10년이 지나면 또 COE를 구매해야 하죠.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COE를 먼저 발급받아야 합니다.

지난해 BBC는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1대당 평균 약 1억 440만 원이라고 보도했는데요.
COE를 받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인상됐다고 전했죠.

출처 : scmp

싱가포르 정부는 2주마다 경매를 통해 COE를 판매합니다.
가장 저렴한 COE는 약 1억 250만 원인데요.
차종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COE 가격은 더욱 비쌉니다.

COE 외에도 차량 등록비, 보험비, 상품 빛 서비스 수수료 7%, 소비세 20%까지 더해지는데요.
싱가포르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총 2억 4,700만 원이 듭니다.
이는 미국보다 6배나 비싼 가격인데요.
한국에서 5천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에서 약 2억 5천만 원 상당입니다.

이러한 탓에 인구 550만 명인 싱가포르의 자동차 규모는 약 100만대도 미치지 못하죠.

③ 집값 가장 비싼 싱가포르 생활

출처 : japantimes

지난해 싱가포르의 개인 주택 가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값이 비싼 것으로 알려진 홍콩을 앞질렀는데요.
싱가포르의 주택 임대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도시 토지 연구소 아시아 태평양 주택 센터의 주택 가용성 지수에 따르면 2022년 싱가포르의 개인 주택 가격 중앙값은 약 15억 6,840만 원입니다.
싱가포르의 개인 임대주택 월 임대료는 약 350만 원입니다.

치솟는 임대료로 인해 싱가포르에는 공유 주택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약 3평 남짓의 공유주택은 창문도 없으며 세탁과 취사는 공용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월세는 약 320만 원입니다. 이마저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주춤할 수밖에 없죠.

출처 : bloomberg

싱가포르에서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약 20억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방이 세 개인 아파트의 월세는 약 500만 원 정도부터 시작되는데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인해 서민들은 공공임대아파트인 정부 아파트에 거주합니다.

HDB라고 하는 공영 아파트는 정부가 토지를 소유하고 집만 공급하는 방식인데요.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주택개발청이 아파트를 지으면 입주민 분양을 받고 HDB한테서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의무 거주 기간은 5년이 끝나면 재판매 시장을 통해 시세 차익을 남기고 매매할 수 있습니다.
약 2~4천만 원 정도의 부담금만 내면 되는데요.
구매한 주택은 영구 임대 형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이 이러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해당 제도는 세계적인 공공주택 공급제도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국민이 아닌 외국인들에게는 싱가포르의 집값은 큰 부담으로 다가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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