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아름다운 아퀴레이리 시내에서 즐기는 도보여행 코스

아퀴레이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다음으로 큰 아이슬란드 제 2의 도시다.

여름철에는 ‘신들의 폭포’라 불리는 고다포스 폭포를 보러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린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 대지의 광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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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퀴레이리의 도시 면적은 크지만 인구가 적어 시내는 조용하고 평화롭다.

아이슬란드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아퀴레이리가 제격이다.

골목골목 아퀴레이리의 시골 감성을 느끼며 돌아보는 시내 관광 명소를 담았다.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가 늘어선 아퀴레이리 마을을 따라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소확행’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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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퀴레이리 시립 미술관으로 가보자.

아퀴레이리 시립 미술관은 아퀴레이리 북부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전시만큼은 알차게 진행하는 곳이다.

시즌마다 미술관 안팎을 기발하고 특이한 장식품으로 꾸며 보는 재미가 있다.

매 시즌별로 바뀌는 특별 전시가 있고, 매주 목요일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영어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아이슬란드 크로나(약 2만 원), 18세 이상의 학생은 1000아이슬란드 크로나(약 1만 원)이고

18세 미만 방문객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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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술관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아퀴레이리의 유명 핫도그 맛집이다.

걸어가다 보면 시내 한복판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서있는 광경이 보일 것이다.

무려 15종의 일반 핫도그와 비건 핫도그 7종까지 제공해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기 메뉴로는 피자 핫도그, 블루치즈 핫도그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볼케이노 핫도그 등이 있다.

핫도그 가격은 평균적으로 800아이슬란드 크로나(약 8000원) 정도다.

내부에 먹는 공간은 없고 밖에 잠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의자 공간이 있다.

다만 차량 이용자라면 핫도그집 앞 도로에 주차 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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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맛집에서 걸어서 3분이면 플로라 문화센터에 도착한다.

이곳은 현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협력해 각종 이벤트와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놓고 아티스트들의 CD와 LP를 구경할 수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예술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 가능해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좋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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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퀴레이리 수영장은 플로라 문화센터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25m 길이에 야외 수영장 2개, 수온 38~42℃ 의 온수 수영장 4개, 어린이 수영장,

사우나 시설에 깔끔한 샤워 시설까지 완비해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 많이 찾는 명소다.

3개의 워터 슬라이드와 수중 놀이터도 있어 특히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이 가보기 좋은 곳이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15세 이상의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아이슬란드 크로나(약 1만1000원), 6세에서 17세 사이의 방문객은 290아이슬란드 크로나(약 3000원),

5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다.

수영복과 수건은 유료로 대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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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럼 키친 앤 바는 센트럼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고, 아퀴레이리 수영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현지인들로 가득한 이 레스토랑은 타코부터 버거, 스테이크, 파스타까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바텐더가 직접 제조하는 칵테일과 함께 식사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모히토 아이스크림, 레몬 타르트, 초콜릿 무스 등 달콤한 디저트까지 있어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부는 아늑하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해피 아워’ 이벤트를 진행해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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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황홀한 자연경관과 따스한 마을의 모습을 모두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 아퀴레이리.

언제 떠나도 좋은 아이슬란드 아퀴레이리에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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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소정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