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낙서 테러… 요세미티 국립공원 칼 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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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이 낙서로 인한 자연 훼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520,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30개가 넘는 그래피티가 발견됐다. 크기가 최대 2.5㎡에 달하는 해당 낙서들로 인해 공원 내 바위가 훼손됐다고 국립공원 측이 밝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해당 행위가 명백한 범죄라고 말하며 범인을 수소문하고 나섰다. 국립공원은 공식 페이스북에 “520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요세미티 폭포 정상 산책로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를 들고 있는 사람을 보았거나 증거 사진과 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홈페이지에 방문해 공원 측에 알려달라고 성명을 게시했다.

문화재 훼손은 계속되는 골칫거리다. 지난 12월 텍사스의 빅벤드 국립공원(Big Bend National Park)에서는 누군가 바위에 이름을 여러 개 새겨 바위가 영구적으로 손상 일도 있었다. 해당 바위는 선사시대의 석조 예술품으로, 4,000년도 더 된 것으로 연구되었다.

빅벤드 국립공원 책임자 밥 크루메나커(Bob Krumenaker)문화재 훼손 행위는 반달리즘(문화나 공공예술을 파괴하는 행위나 경향)”이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역사가 파괴되고 유산의 일부가 영원히 사라진다고 호소했다.

미국 연방 기준집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 자연 파괴 행위는 연방 경범죄로 간주되어 3개월에서 6개월의 징역과 500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글 조유민 여행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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