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넘어 열차까지… 세계 최초 수소 열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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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수소 동력 여객 열차가 공개돼 화제다.



사진 – Alstom

프랑스 철도 제조업체 알스톰(Alstom)100% 수소 연료로 운행하는 여객 열차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를 선보였다.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독일 북서부 니더작센(Lower Saxony)주 브레머보르데(Bremervörde) 마을에서 운행 중이다. 최고 시속은 140에 달하며 1회 충전 시 운행 거리는 약 1000에 이른다.

현재 운용 중인 열차는 총 5대로, 올해 말경에는 14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4대로 확대 시 기존 니더작센주에서 운행 중인 15대의 디젤 열차 전량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연간 160의 디젤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 unsplash

수소 에너지는 소음과 배기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기존 철도 노선과 100% 호환이 가능해, 현실적인 디젤 열차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스톰은 독일에 더불어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외에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에서의 시범 운행도 마친 만큼 유럽 각국에서 수소 열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앙리 푸파르라파주(Henri Poupart-Lafarge) 알스톰 CEO배출 없는 이동성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대 목표 중 하나라며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철도용 대체 연료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정윤지 여행+ 인턴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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