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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던지려면 돈을 내라?” 로마 트레비 분수, 입장료 부과하나

이탈리아 로마가 대표 관광지 트레비 분수의 입장료 부과 및 예약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트레비 분수/사진=플리커

CNN 등 외신이 로마시가 트레비 분수 입장객 제한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시에 따르면 분수를 방문하려면 시간대별로 예약을 해야 한다또한 로마에 거주하지 않는 외부 방문객에게는 1~2유로 (약 1400~2900정도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정확한 실행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베르토 괄티에리(Roberto Gualtieri) 로마 시장은 트레비 분수를 기술적으로 관리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입장 제한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오는 202525년 만에 돌아오는 희년행사를 앞두고 관광객의 수를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희년은 로마에서 1년 동안 진행하는 가톨릭 행사로, CNN은 내년 희년 행사로 인해 로마에 32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레비 분수/사진=플리커

트레비 분수를 등지고 왼쪽 어깨 너머로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어 분수에 동전을 던지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트레비 분수에 던진 동전은 160만 유로(237500만 원)에 달했다.

=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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