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의 야경 맛집 중 하나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 21층에 위치한 ‘르스타일 레스토랑 & 바’는 호텔 관계자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르스타일 레스토랑 & 바는 내부 벽면을 LED 월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남산 일대의 풍경을 LED 아트로 재현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레스토랑 맨 끝 벽면에는 스포츠 경기와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벽면 곳곳에도 여러 대의 대형 TV가 들어서 어느 시야에서나 편리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레스토랑에서 루프톱으로 이어지는 복도 오른편에는 서울 지도를 나타낸 LED 조명을 장식해 분위기를 더했다.
야외 루프톱으로 나가면 바로 눈앞에 남산타워의 모습이 보인다. 남산타워 옆쪽으로는 탁 트인 명동과 을지로 일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가 지면 루프톱 전체에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이 밝혀진 남산타워와 함께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하는 르스타일 레스토랑의 루프톱은 다시금 서울의 야경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르스타일 레스토랑 & 바는 메뉴도 싹 바꿨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분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메뉴로는 떡볶이와 튀김 세트, 전통 모듬전, 두부김치, 명동 교자 등이 있다. 주류도 막걸리를 사용해 만든 ‘막깔리아’, 달콤한 체리 향이 나는 ‘블라썸’ 등을 선보인다.
김진욱 르스타일 레스토랑 & 바 총주방장은 “명동 쪽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먹기 좋은 한식 메뉴를 판매하게 됐다”며 “눈도 입도 즐거운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한 르스타일 레스토랑 & 바 오픈 기념행사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 뷔페와 축하 댄스 공연도 열렸다. 조정욱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 대표는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멋진 야경을 바로 이곳 르스타일 레스토랑에서 감상할 수 있다”며 “새롭게 단장한 르스타일 레스토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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