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솔솔~” 붉게 물들어가는 경남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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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병의 숲 / 사진=의령군
호국의병의 숲 / 사진=의령군

가을은 자연이 가장 화려한 색으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가을의 붉은 나무처럼 여행자들의 마음도 설레게 되죠. 경남 여행은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경남 여행을 통해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을 탐험하며, 찬란한 단풍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창원] 창원 수목원

사진=구석구석@트레블리더 13기 박효리
사진=구석구석@트레블리더 13기 박효리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산 14-1(삼동동)

▶운영시간 : 09:00-17:0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창원 수목원은 ‘하늘정원’, ‘유럽식 정원’, ‘동요의 숲’, ‘꽃의 언덕’ 등 14개의 테마원과 전시관 및 선인장 온실, 벽천분수 등의 조경시설로 이루어져 있는 경남의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다양한 아열대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온실에서는 일상에서 보기 힘든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움을 제공하죠. 특히 한국 도심 속에서 유럽 분위기를 뽐내는 정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외에도 숲 해설사분께서 수목원의 역할이나 전시관에대해 무료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장으로도 좋은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진주] 진주성

사진=경남시
사진=경남시

▶주소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 (본성동)

▶운영시간 : 05:00-23:00

▶입장료 : 성인-2,000원 청소년-1,000원 어린이-600원

※2024 진주남강유등 축제 개최 [10.5~10.20]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대첩 승전지로 촉석성 혹은 진주 읍성이라고도 불리는 진주성입니다. 진주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의 성곽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성곽 주변으로 남강이 흐르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더 매력적입니다.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 진주성 주변으로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통해 진주성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니, 경남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김해] 분산성

사진=구석구석
사진=구석구석

▶주소 : 경남 김해시 가야로405번안길 210-162

분산성은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산의 정상에 둘레 약 900m에 걸쳐 돌로 쌓은 산성인데요. 성의 기초 선정 방법이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인 태뫼식을 따르고 있음을 볼 때 최초 축성연대는 가야 시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분산성에 오르면 김해 시내, 김해평야와 낙동강,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성벽을 따라 걷기에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 가을 저녁 해 질 무렵 방문을 추천합니다.

[양산] 황산공원

사진=트립닷컴
사진=트립닷컴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황산공원은 낙동강으로부터 부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도심 속 생활을 탈피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코스모스와 댑싸리 등 계절 꽃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낙동강 자전거 코스를 통해 신나는 라이딩도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핑크뮬리, 코스모스 명소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데요. 황산 힐링 숲과 강변 산책길에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걸을 수 있고, 캠크닉(캠핑+피크닉)존에서는 푸른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형물들 주변 LED가 양산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니, 야간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의령] 정암루(솥바위)

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남강로 686

정암루는 솥바위에 있는 누각으로 1592년 5월 24일 곽재우 장군이 이곳 정암전투에서 의병을 이끌고 처음으로 왜군과 싸워 승리한 기념으로 세운 누각입니다. 그 당시 왜장인 안코쿠지는 정찰대를 보내 통과할 지점에 나무 팻말을 꽂아 두었는데, 그것을 알아챈 곽재우 장군이 기만전술을 펼쳐 승리를 거두었다고 전해지죠.

정암루는 옛날 선조들이 나룻배를 타고 왕래했던 나루터였지만, 지금은 남강을 굽어볼 수 있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서 제 역학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솔바위는 정암루 바로 밑에 있는 바위섬으로 남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철교 아래 가마솥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곳에 방문해서 좋은 기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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