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구간 달라지는 日 관광열차, 오는 5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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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여객철도(JR West)가 오는 5일부터 새로운 관광열차 상품을 선보인다.

아사히 신문(Asahi Simbun) 등 외신에 따르면 ‘하나 아카리’라고 불리는 이 관광열차는 계절마다 서일본 내 다른 지역에서 운행한다.

하나 아카리 열차/사진=서일본 여객철도 공식 SNS

가장 먼저 올 12월 22일까지 후쿠이현 쓰루가역에서 시작해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를 거쳐 효고현 기노사키 온천 역에서 끝나는 구간을 달린다. 다음 분기의 운행 구간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어로 하나(はな)는 꽃, 아카리(あかり)는 빛을 뜻한다. 관광 열차의 이름처럼 서일본 여객철도는 일본의 식물과 꽃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검은색 바탕에 금빛 꽃이 그려져 있고, 내부 또한 꽃무늬로 장식했다.

마지막 정차역인 기노사키 온천역/사진=플리커

아카리는 ‘지역 특산물에 빛을 비춘다’는 의미로, 열차 내에 운행 지역의 전통 공예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승객에게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하나 아카리 관광열차 홍보 담당자는 “승객들이 하나 아카리의 편안한 승차감을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특별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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