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당일 지각 없는 수험생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 증회 및 비상 수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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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수능 오전, 경찰이 수능 시험장을 안내하는 모습 / 사진=내 손안에 서울
2024학년도 대수능 오전, 경찰이 수능 시험장을 안내하는 모습 / 사진=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 지각없는 수험생을 위해 지하철 증회 및 비상 수송차량 무료 지원

서울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각 없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능 당일인 11월 14일 목요일, 서울 지역에서는 226개 시험장에서 110,734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며,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에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지하철 증회 운행 및 집중배차

서울시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서울 지하철의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1회 늘리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집중배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주요 노선에서 증회 운행을 하며,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또한,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6개 예비 차량도 대기시킬 예정이다.

시내버스 집중배차와 교통 안내

시내버스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그리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집중배차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버스와 지하철 역사에서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는 방송과 표지가 부착된다. 시험장 인근에 운행되는 버스에는 각 시험장으로 가는 안내문이 부착되며, 운전원들이 육성으로 수험생들을 유도할 계획이다.

비상 수송차량 지원과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울시는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력하여 시험장 인근에서 민·관용 차량 676대를 대기시키며, 지각 우려가 있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수송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수험생을 위해 서울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배차하고, 사전 예약을 못 한 수험생들도 시험 당일 요청 시 우선 배차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질서 유지와 정숙한 분위기 조성

서울시는 시험장 인근 교통질서를 철저히 유지하고,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을 유발하는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한, 시험장 주변의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시행하며, 시험장 200m 전방 도로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의 진입을 금지하고 주차를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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