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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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푸꾸옥 핑크 펄 레스토랑 /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JW 메리어트의 제주와 푸꾸옥 리조트가 두 셰프의 미식 만남을 펼쳐졌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JW Marriott Jeju Resort&Spa)와 베트남의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스파(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Resort & Spa)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런치와 디너 코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김우철 ‘더 플라잉 호그’셰프 /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두 리조트는 세계적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빌 벤슬리의 작품이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황금빛 유채 돌담을 품은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가상의 대학교를 콘셉트로 설계했다. 프렌치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핑크 펄 레스토랑은 마담 펄의 핑크빛 대저택이라는 판타지 스토리를 담았다.

대니 민 도(Danny Minh Do) ‘핑크 펄 레스토랑’ 셰프 /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푸꾸옥 핑크 펄 레스토랑(Pink Pearl Restaurant)에서 열리는 행사는 김우철 ‘더 플라잉 호그’셰프와 대니 민 도(Danny Minh Do) ‘핑크 펄 레스토랑’ 셰프가 협업했다. 두 셰프는 한국과 베트남 발효 재료, 제철 채소와 허브를 활용해 프렌치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를 5코스와 8코스로 구성했다.

김우철 셰프는 한국 쌈 채소와 매콤한 쌈장, 묵은지를 곁들인 제주 흑돼지 바비큐를 선보였다. 대니 민 도 셰프는 새우 물회를 방울토마토소스와 함께 준비했다. 두 셰프가 엄선한 식재료로 오세트라 캐비아와 송로버섯 감자칩을 곁들인 일본 와규 A5 타타르, 마늘과 생강을 곁들인 전복 보리죽 등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디저트로는 다크초콜릿과 와인에 조린 배, 코코넛 크럼블로 만든 초코 크림 배가 준비되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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