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공사의 ‘겨울 속 동화마을’ 주제로 선정된 12월의 추천 여행지로 꼽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달 추천 명소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포함해 전국 5곳(가평 이탈리아마을, 삼척 하이원추추파크, 대전 대동하늘공원, 정읍 엥겔베르그)의 겨울 여행지를 발표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의 시베리아’라 불리는 봉화 지역의 첩첩산중에 위치한 독특한 이색 관광지로,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 테마로 꾸며져 있다.
마을 전역은 빨간색 지붕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산타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마을의 핵심 매력 중 하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의 기착지인 분천역이다. 관광열차를 이용하면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열차 여행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연말에는 산타마을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돼 마을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인다. 또한, 숙박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소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어, 관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마을은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 동안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올해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 축전’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어, 축제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이번 축제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며, 분천 산타마을이 전국적인 겨울 여행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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