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추천” 눈 내린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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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풍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 Designed by Freepik
눈 내린 풍경이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 / Designed by Freepik

눈이라도 소복이 내린 날엔 평범했던 풍경이 순식간에 근사하게 변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텐데요. 그런 날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낭만적인 설경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겨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눈 덮인 풍경 속에서 진짜 겨울 풍경을 느껴보세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 사진=서울아카이브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 사진=서울아카이브

눈이 내린 올림픽공원은 눈 내리는 날 낭만 가득한 서울의 명소로 변하는데요. 평화의 문 주변 광장은 하얗게 쌓인 눈으로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몽촌토성 산책로는 나무 사이로 이어진 눈길 덕분에 한 폭의 겨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죠.

특히 나홀로나무의 눈 내린 풍경은 일본 삿포로 비에이지역의 크리스마스 트리와도 견주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편리하게 설경 속 겨울의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겨울 여행지입니다. 

봉화 청량사

봉화 청량사 / 사진=경북나드리@김상석
봉화 청량사 / 사진=경북나드리@김상석

봉화 청량사는 겨울철 설경이 아름다운 명소로, 특히 눈 덮인 사찰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사찰의 법당과 주변 건물들이 하얀 눈 속에서 더욱 돋보이며,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청량사를 감싸고 있는  눈 덮인 청량산의 모습 또한 고풍스러운 느낌마저 듭니다. 동양화에 나올 법한 청량사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도립공원에 주차한 후 15분 정도의 가파른 트레킹 코스를 오르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청도 운문사

청도 운문사 / 사진=경북나드리@박문환
청도 운문사 / 사진=경북나드리@박문환

청도 운문사는 눈 덮인 솔숲과 사찰이 어우러진 겨울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겨울에도 푸른 솔숲 속을 걸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운문사 솔바람길은 겨울철에도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하여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것만 같습니다.

사찰의 대표 건축물인 대웅보전은 하얀 눈과 함께 더욱 웅장하게 보이며, 그 주변의 설경 또한 예술이지요. 고즈넉한 설경을 가진 겨울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청도 운문사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제 금산사

​금산사 설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지대현​
​금산사 설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지대현​

모악산 아랫마을에 펼쳐진 김제 금산사는 고요한 작은 마을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눈 내린날을 그 분위기가 더 무르익어가죠. 금산사의 대표 건축물인 노주는 고려 시대에 건립된 유서 깊은 건축물로, 눈 덮인 배경 속에서 더욱 굳건하게 보입니다.

뻔한 전주 여행이 지겨우신 분들은, 김제 금산사에 방문하셔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재도 보고, 고즈넉한 설경의 분위기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다빈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다빈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은 1960~70년대 어촌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좁은 골목길과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입니다. 나릿골마을은 삼척항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골목길과 마당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마치 미로처럼 펼쳐진 풍경이 인상적인데요.

마을을 거닐다 보면 어촌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릿골 감성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유산처럼 느껴집니다.

눈 내린 날, 어촌의 겨울 풍경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당장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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