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사람 음식. / 위키푸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5-0008/image-10c57240-4213-4490-b1c2-6d06b73b5239.jpeg)
얼마 전 강아지를 데리고 인천 송도의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평소와 다르게 속이 불편한 듯 보였고, 밥도 잘 먹지 않아 걱정이 됐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이참에 반려동물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수의사에게 물어봤다.
동물병원 원장은 초콜릿이 가장 위험한 음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단 한 입이라도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했다. 오늘은 동물병원 원장이 경고한 강아지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사람 음식 11가지를 알아본다.
초콜릿이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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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문제였다. 사람은 쉽게 분해하지만, 반려동물은 그렇지 못하다. 몸속에 쌓이면 발작, 호흡 곤란,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테오브로민도 많아 더 위험하다.
여기에 첨가제와 포화지방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 반려동물의 소화기관은 지방과 첨가제에 취약하다. 초콜릿을 조금만 먹어도 장염, 췌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반려동물이 초콜릿을 먹었을 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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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반려동물이 초콜릿을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대처해야 한다.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구토를 유도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직접 손을 넣어 토하게 하는 건 위험하다. 반려동물이 물면 크게 다칠 수 있다.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수의사에게 구토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초콜릿이 이미 위를 지나 장으로 내려갔다면 더 심각해진다. 이땐 병원에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수의사는 위장관 보호제를 투여해 성분 흡수를 막고, 수액 처치로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이상 증상이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필수다.
결론은 명확하다. 초콜릿은 반려동물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된다. 단 한 입도 예외는 없다.
강아지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사람 음식 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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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사람과 소화 방식이 다르다. 사람이 문제없이 먹는 음식도 강아지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다음 음식들은 특히 위험하므로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1. 초콜릿
이유: ‘테오브로민’ 성분이 분해되지 않아 발작, 호흡 곤란,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위험한 종류: 다크 초콜릿, 베이킹 초콜릿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더 위험)
2. 포도·건포도
이유: 신장 기능을 손상시켜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위험량: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3. 양파·마늘·부추
이유: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일으킨다. 구토, 설사, 호흡 곤란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위험한 경우: 익히거나 가루로 만들어도 위험성 그대로 유지된다.
4. 카페인(커피, 녹차, 홍차, 에너지 음료)
이유: 신경계를 과하게 자극해 불안, 심박수 증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위험량: 강아지 몸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소량도 위험할 수 있다.
5. 알코올(술, 발효된 음식, 일부 과일)
이유: 강아지는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해 구토, 설사, 호흡 저하,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위험량: 극소량도 위험할 수 있다.
6. 아보카도
이유: ‘퍼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구토, 설사,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험한 부분: 씨와 껍질, 과육도 모두 포함이다.
7. 견과류(특히 마카다미아, 호두, 아몬드)
이유: 소량으로도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마카다미아는 근육 경련, 고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험한 경우: 기름에 볶거나 가공된 견과류 모두가 포함된다.
8. 우유·유제품
이유: 대부분의 강아지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 복통을 겪는다.
예외: 락토프리(유당 제거) 제품은 괜찮을 수도 있다.
9. 사탕·껌(자일리톨 함유 제품)
이유: 자일리톨은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발작,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험한 경우: 무설탕 껌, 다이어트 간식, 일부 치약과 약품 모두 포함이다.
10. 생고기·생달걀
이유: 살모넬라균, 대장균 감염 위험이 있으며, 날달걀의 ‘아비딘’ 성분이 비타민 B 흡수를 방해해 피부와 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외: 신선한 고기를 적절히 조리하면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11. 짜고 기름진 음식(베이컨, 튀김, 가공육 등)
이유: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구토와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위험한 경우: 염분이 높은 음식은 고혈압과 신장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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