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은 실온 보관 시 소비기한이 짧아 금방 상하기 쉽다. 한 봉지당 약 10조각이 들어 있어 개봉 후 빠르게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다른 빵보다 곰팡이가 쉽게 생겨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식빵을 조금 더 오래 보관하며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식빵 냉동 보관하기
식빵을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보관이 가장 효과적이다.
냉동 보관은 실온이나 냉장 보관보다 곰팡이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시 주의할 점은 식빵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유산지를 식빵 크기에 맞게 잘라 한 장씩 사이에 끼워주면 해결된다. 식빵을 하나씩 쌓고 그 사이에 유산지를 넣어 보관하면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정리한 식빵은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지퍼백을 사용할 경우 내부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밀봉하면 더욱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냉동보관하면 실온 보관보다 오랫동안 섭취할 수 있어 낭비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냉동한 식빵을 해동할 때는 전날 필요한 양만 꺼내 실온에서 자연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급하게 해동해야 할 경우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 사용을 권장한다. 전자레인지 해동 시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식감이 푸석해질 수 있다.
반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집에서도 카페 느낌 물씬… 식빵 허니브레드 레시피
식빵을 활용한 간단한 디저트 레시피도 소개한다.
허니브레드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홈카페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필요한 재료는 식빵 4장, 버터, 꿀, 휘핑크림이다.
먼저 식빵 한쪽 면에 녹인 버터를 적당량 바르고 위에 다른 식빵을 올린다. 같은 방법으로 4장을 겹겹이 쌓는다. 맨 아래 식빵을 제외하고 나머지 식빵을 가로, 세로 3등분으로 잘라준다. 잘린 조각 사이에 꿀을 꼼꼼하게 바르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5분간 조리하면 바삭한 허니브레드가 완성된다.
완성된 허니브레드 위에 휘핑크림, 계핏가루, 초코소스, 카라멜소스 등을 추가하면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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