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은 그 웅장한 자태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후지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여행 코스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가와구치호(河口湖)는 후지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다섯 개의 호수 중 하나로, 후지산의 반영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오이시 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함께 후지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후지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아라쿠라야마 센겐공원을 추천한다. 이곳의 주홍색 5층 탑과 후지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일본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봄철 벚꽃과 함께하는 경관이 일품이다.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자 한다면 하코네 신사를 방문해보자. 하코네 신사는 하코네 지역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로, 붉은 도리이와 후지산의 조화로운 풍경이 인상적이다.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 싶다면 오와쿠다니를 추천한다. 이곳은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계곡으로, 유황 냄새와 함께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판매되는 검은 달걀은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후지산 등반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후지산 등반은 여름철에만 공식적으로 허용되며, 여러 개의 등반 루트가 있다. 등반 전 충분한 준비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지산 주변 지역은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들로 가득하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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