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불면 일본 전국이 분홍빛으로 물들지만, 오사카의 벚꽃은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화려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일본 전통의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벚꽃길이 펼쳐지고, 밤이 되면 조명 아래 벚꽃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죠.
2025년 오사카 벚꽃 축제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봄맞이 이벤트로, 오사카 벚꽃 명소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년도 축제기간은 3월 23일~4월11일로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오사카 벚꽃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3월 말부터 4월 초중순까지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벚꽃 놀이는 오사카에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오사카성
오사카의 대표 랜드마크인 오사카 성 공원은 매년 봄이면 약 3,000그루의 벚꽃이 성을 감싸며 장관을 이룹니다. 웅장한 성벽과 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오사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봄의 모습이죠.
특히, 니시노마루 정원에서는 야간 조명이 더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벚꽃과 함께하면, 한층 더 감성적인 봄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벚꽃 시즌 운영 시간: 2025년 일정은 미정이지만, 예년 기준으로 3월 하순~4월 초에는 운영 시간이 1시간 연장되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방됩니다.
▶입장료: 공원 자체는 무료지만, 천수각(성 내부 전시관) 입장은 유료입니다. (성인 기준 600엔)
조폐국 벚꽃길
가장 특별한 오사카 벚꽃 명소를 꼽자면 오사카 조폐국 벚꽃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년 단 일주일 동안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이곳은 약 300종의 다양한 벚꽃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희귀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어 벚꽃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한 겹벚꽃(야에자쿠라)과 이름도 생소한 희귀 벚꽃들이 가득해 일반 벚꽃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일정은 미정이지만, 예년 기준 4월 초~중순 7일간 개최됩니다.
▶개방 시간
평일 / 오전 10시~오후 7시3 0분 | 주말 / 오전 9시~오후 7시 30분
▶입장료-무료 (사전 예약 필수)
:2025년 예약은 3월 17일(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TIP 인기 명소인 만큼 당일 새벽에 취소 표가 종종 나오니, 예약을 놓쳤다면 체크해보세요!
게마 사쿠라노미야 공원
게마 사쿠라노미야 공원은 대표적인 오사카 벚꽃 명소로, 오가와 강변을 따라 약 4.2km에 걸쳐 벚나무가 빽빽이 늘어서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봄철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벚꽃 구경 명소로, 약 4,800그루의 벚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소메이요시노(왕벚나무)뿐만 아니라 후겐조우, 쇼게츠지 등 다양한 종류의 벚나무가 있습니다. 조폐국 근처에 있으니, 오가와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피크닉도 함께 즐겨보세요.
츠루미료쿠치 공원(Tsurumi Ryokuchi Park)
츠루미료쿠치 공원은 오사카시 북동쪽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으로,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1990년 국제 꽃과 녹색 박람회 개최지로, 그 후로도 다양한 식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원 내에는 약 60개국에서 온 1만 5천종 이상의 꽃과 식물이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서 봄꽃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풍차와 네덜란드 풍경을 연상시키는 정원, 열대식물원, 일본식 정원 등은 츠루미료쿠치 공원을 더욱 이국적인 장소로 변하게 만들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오사카 벚꽃 명소이기 때문에 저장 후 몰래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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