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맛을 내고 기름 없이 익혀 부담 없는 조리법으로 데치기만 한 것이 있을까.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물로 익히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고,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찜기나 전자레인지 같은 별도 조리기구가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냄비에 물을 끓여 단시간 익히기만 하면 되며, 끓는 물에서 살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다만, 모든 식재료가 데치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데치기에 적합한 식재료와 조리법
식감과 맛을 고려했을 때 데쳐서 먹기에 좋은 재료가 따로 있다. 잎채소,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 해산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재료마다 데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조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십자화과 채소 중에서도 데치기에 적합한 재료다. 브로콜리 데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은 몇분일까. 한입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40초 정도 데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이때 물에 소금을 약간 넣으면 색이 더 선명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데친 브로콜리는 빠르게 찬물에 담가야 한다. 뜨거운 상태로 놔두면 잔열로 인해 너무 익어버려 아삭한 식감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면 샐러드, 볶음 요리, 숙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데치는 방법은 브로콜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20~30초, 오징어 같은 해산물은 30초 이내로 데친 후 바로 찬물에 담그면 최상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조리법으로 꼽히는 데치기는 기름 없이 조리가 가능해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으며, 손쉽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애용되고 있다.
브로콜리 보관 방법은?
브로콜리 보관법은 간단하다. 구입 후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상태로 랩에 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브로콜리의 줄기는 물에 살짝 담궈 두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보관 기간은 3~5일 내외가 적당하며, 그 이상 지나면 질감과 맛이 떨어진다. 냉동 보관을 원한다면 데친 후 냉동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 데치기 시간」
필요 재료
– 브로콜리
– 물
– 소금(선택)
– 얼음물(선택)
브로콜리 데치기 방법
1. 브로콜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줄기 부분은 얇게 썰어 사용해도 된다.
3.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10분 정도 소금물에 담갔다가 헹군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인다.
5.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꼬집 넣는다(색을 선명하게 하기 위함).
6. 브로콜리를 넣고 30초~1분 정도 데친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진다)
7. 바로 건져서 얼음물이나 찬물에 넣어 색과 식감을 유지한다.
8. 1~2분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브로콜리 활용 방법
– 데친 브로콜리는 샐러드, 볶음 요리, 스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그대로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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