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봄기운 가득한 이번주, 의정부 나들이는 어떨가.
의정부에는 봄기운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명소들이 가득하다.
우선 수락산(水落山)과 도봉산(道峯山)은 봄산행을 즐기기 좋다. 수락산과 도봉산 모두 다양한 등산로와 풍경이 아름다워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수락산은 서울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세 지역에 걸쳐 있는 높이 638m의 산으로, 산정상에 오르면 의정부 시내와 서울 북부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봉산은 서울시 도봉구와 의정부시, 양주시 장흥면에 걸친 높이 740m의 산으로, 도봉산 정상에선 서울 시내와 경기도 북부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도봉산에 오르면 ‘망월사(望月寺)’가 있어 조용한 사찰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망월사란 이름은 대웅전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월봉(月峰)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망월사가 있는 도봉산은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어 북한산국립공원으로도 불린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 태종 이방원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 사찰 ‘회룡사’도 만날 수 있다. 흔히 도봉산 회룡사로 불리지만 정확히는 도봉산 한쪽 끝 봉우리인 사패산에 있는 사찰이다. ‘회룡'(回龍)이라는 이름은 용의 형상을 뜻하는데, 이는 사찰이 용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신라시대에 창건돼 여러 차례 재건과 복원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외에도 ‘직동공원’도 가볼만하다. 직동근린공원은 봄이면 알록달록 튤립이 피어나는 의정부의 봄꽃명소이자 포토존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중랑천은 산책을 즐기기 좋다.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나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청얄한 청보리 풍경을, 가을엔 백일홍, 맨드라미, 금계국 등 가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의정부시청 앞 소풍광장,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가족과 함께 봄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의정부 소풍길에센 봄정취 만끽하며 걸어보자. 소풍길은 의정부 대표 시인 고(故) 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우리의 삶에 비유된 시어 ‘소풍’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여진 곳으로, 난이도와 소요시간이 각기 다른 6개 대구간과 3개 소구간 등 총 9개 구간, 78.1km로 이루어져 있다. 각 구간들은 중랑천, 부용천 등 천변길을 지나기도 하고 홍복산, 부용산 등 산길로 통하기도 한다.
의정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초반의 눈 소식과 쌀쌀한 기온을 고려해 우산과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의정부 주간날씨를 살펴보면,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초반에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와 함께 눈 소식이 있으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따뜻한 봄기운이 감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일까지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17~18일에는 최저기온 -3℃, 최고기온 6℃로 다소 쌀쌀하며, 60% 이상의 높은 강수 확률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주 후반인 19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낮 기온도 상승해 21일부터는 최고 17~20℃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번 주말, 의정부의 다채로운 명소를 방문하며 봄기운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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