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기자]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죽도리에 위치한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조성된 특별한 관광지로, 바다와 전통 한옥,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다. 죽도는 서해안에 자리한 작은 섬이지만, 상화원이 조성되면서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죽도 상화원은 한옥 건물과 대나무숲, 연못, 정자, 산책길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꾸며낸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도 조성돼 있어, 탁 트인 서해 바다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의 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아, 감성적인 풍경을 담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조용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며, 일일 관람 인원을 제한해 붐비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보령시 중심부나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3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어, 보령이나 서해 여행 일정 중 조용한 휴식을 원할 때 들르기 좋은 코스다. 죽도 상화원은 도시에서 벗어나 섬의 고요한 자연과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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