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기자] 제주 여행의 시작점이자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은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대표 공항이다. 공항 주변에는 여행의 첫 끼 또는 마지막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 다양한 맛집들이 분포해 있어, 제주도의 음식문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제주공항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단연 고기국수다. 대표적인 식당으로는 ‘자매국수’가 있으며,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고기국수는 제주 대표 향토 음식으로 손꼽힌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도착 직후 들르기에 편리하다.
회와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도두횟집’과 같은 공항 북쪽 해안도로 인근의 식당들이 좋다. 싱싱한 회부터 전복구이, 성게비빔밥 등 제주 바다에서 바로 잡아올린 해산물 요리를 접할 수 있으며, 바다 전망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제주식 흑돼지를 찾는다면 공항 인근 연동과 노형동 일대에 위치한 흑돼지 전문점들이 제격이다. 숯불에 구운 흑돼지와 함께 나오는 멜젓은 제주만의 독특한 조합으로 외지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돈사돈’, ‘흑돈가’ 같은 유명 식당은 품질 좋은 고기로 꾸준한 방문객을 확보하고 있다.
간단한 간식이나 카페 분위기를 원한다면 도두봉 근처의 해안 카페들이 추천된다. 제주의 바다 풍경과 함께 브런치나 커피를 즐길 수 있어 휴식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 인근은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제주 특유의 음식문화를 단기간에 경험할 수 있는 맛집 밀집 지역이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맛으로 채우기에 충분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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