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질이 좋은 고촌 맛집 돼슐랭 김포고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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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푸짐하고 맛있는 고기 생각이 나서 고촌 맛집인

돼슐랭 김포고촌점을 방문했습니다. 여긴 보름초등학교 맞은편의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주차는 지하주차장에 편하게 할 수 있어서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돼슐랭 김포고촌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태리로 287 204호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태리로 287 204호

영업시간 : 16:30 – 22:30 / 22: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352-1748

주차 : 지하 주차장 주차 가능

매장은 넓고 깔끔한 홀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주말 저녁시간이라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 드시는 테이블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도 꾸준하게 들어 오시는 모습이었고요.

생맥주 300cc 1,900원 1주년 행사 진행 중

벽에는 현재 1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로

모듬 100g 당 6,900원의 가격에

생맥주 300cc를 무려 1,9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와 함께 생맥주 한잔 하기 좋겠더라고요.

참고로 이곳은 고기질 상위 3%를 만나볼 수 있는 고기집이라서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의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위의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돼슐랭 모듬 + 우삼겹으로 구성된 총 710g의

넉넉한 세트 메뉴(51,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뒤에 상이 차려지기 시작했는데요.

4가지 종류의 고기 찍어 먹는 소스가 나왔습니다.

소금과 카레, 쌈장과 와사비로, 하나씩 찍어 먹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그리고 큰 양푼이에 살얼음 가득한 요리도 나왔는데

아래에는 묵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묵사발 한술 뜨면서 속을 달랠 수 있었고요.

그 외에도 심플하게 곁들이기 좋은 쌈무,

대파 김치, 양파 장아찌, 고추 장아찌가 나오네요.

쌈 채소는 상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촌 맛집에서는 포기 김치를 길쭉하게 자른 김치와

마늘종 콩나물무침도 나오는데요. 이는 고기에 곁들여서 바로 먹는게 아니라

불판에 한번 구워 먹는 것이라 맛이 더 좋았습니다.

잠시 뒤에 푸짐한 고기 710g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우삼겹이 듬뿍 나와서

넉넉한 구성이었는데요. 꽈리고추도 하나 들어 있네요.

참고로 돼슐랭 김포고촌점에서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기다렸다가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요.

번거롭게 고기 굽지 않아도 되어서 이 부분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어컨 바람도 빵빵하고, 선풍기도 있어서 시원한 환경 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으니 입맛이 절로 돌더라고요.

집에서는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는데 이곳에 오니 입맛이 자꾸 생겨서

빨리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직원분께서 우선 우삼겹을 잘 펼쳐서 먼저 구워주시는데요.

삼겹살과 목살은 두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기에

먼저 먹을 고기가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잘 익은 고촌 맛집의 우삼겹은 겉은 살짝 바삭바삭한 듯 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카레 소스에 한번 찍은 뒤에 대파 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니 별미더라고요.

그리고 서비스로 된장찌개도 나왔습니다.

육수의 맛이 진한 된장찌개로 두부가 많이 들어 있어서

밥만 한공기 추가해 술밥처럼 먹기에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이 구워지고,

옆으로는 김치와 콩나물무침이 올라갔습니다.

우삼겹도 야들야들하게 구워졌네요.

저는 카레 가루를 폭 찍은 우삼겹을

상추 위에 올리고 쌈장과 고추 장아찌를 올려서

먹어 보았는데요. 이러니 계속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네요.

지글지글하는 소리와 함께 삼겹살이 이제 속까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워진 우삼겹은 김치 위에 올려주셔서 오버쿡 되지 않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노릇노릇하고 크리스피한 인상을 주는 삼겹살인데요.

입 안에 넣으면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깊은 감칠맛과

고소함을 남깁니다.

식사로 주문한 비빔냉면도 그때 나왔어요.

살얼음 육수가 많이 끼얹어져 있고

쌈무와 오이채, 메추리알 두알, 그리고 비빔양념장이 가득 끼얹어져 있는데요.

그래서 물비빔냉면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저는 겨자와 식초 약간 넣고 잘 비빈 뒤에 바삭바삭하게 구운

고촌 맛집의 우삼겹을 올려서 먹었는데요. 이러니 완벽한 조합이 따로 없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다 구워진 목살도 먹어 보았습니다.

와사비 약간 올려서 먹으니 코 끝 찡하면서

느끼함이 없어져서 입 안이 진하지만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마지막은 삼겹살로 해결하면서 고소함을

가득 느낄 수 있었고요.

상위 3%의 고기만 사용하고 숙성을 해서 그런지

퍽퍽함 전혀 없이 무척 부드러웠습니다.

후식으로는 역시 볶음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주문한 밥을 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남은 고기 송송 썬 것과 함께

잘 볶아서 먹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여름철 떨어진 입맛이었지만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던 고촌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고기 생각날 때 돼슐랭 김포고촌점을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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