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지만, 가을은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특히 9월 여행지를 계획하고 있다면 코스모스를 중심적으로 봐야 한다.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코스모스가 피어나면서 평범했던 장소들이 감성적인 풍경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코스모스 보기 좋은 9월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한다. 곧 다가올 가을바람을 코스모스와 함께 맞이해 보자.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은 9월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조선시대 전통 기와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월성 손 씨와 여강 이씨라는 두 양반 가문이 대대로 함께 살아온 집성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양동마을의 집과 골목은 전통 풍수지리에 따라 산을 부드럽게 흐르는 형국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를 ‘물(勿)자’ 형국이라 부른다.
인근에서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활짝 맞이해준다.
황룡사역사문화관

경주에는 숨은 명소들이 가득하다. 양동마을에 이어 황룡사역사문화관 앞으로 코스모스가 천국을 이룬다. 문화관 자체도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 기술을 담아 아름다움을 내뿜는데, 거기에 코스모스가 더해져 환상적인 포토존을 만들어 낸다.
제대로 여행을 즐길 줄 안다면 경주만큼 우리나라의 멋과 역사를 조화롭게 이뤄낸 여행지도 드물다.
계양꽃마루

가을꽃 ‘코스모스’로 가득한 꽃밭을 테마로 만든 계양꽃마루 또한 9월 여행지 추천으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계양꽃마루의 좋은 점은 김포공항 근처에 있다는 점인데, 운이 좋다면 비행기와 코스모스를 한 장면에 담을 수 있다.
사진 실력이 좋다면 9월에 꼭 방문해 봐야 할 코스모스 명소!
마이산

붉은 단풍이 물들기 전, 마이산 두 봉우리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난다. 매년 가을 마이산 북부 관광 단지 내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는데, 가을꽃 축제도 열린다.
기묘한 돌산인 마이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코스모스와 인생샷을 남겨보면 어떨까?
서우봉

제주도의 대표 해수욕장이라 하면 함덕해수욕장이 있다. 그런데 그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예쁜 코스모스가 피어난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만 안다.
함덕해수욕장 동쪽에 접해 있는 서우봉은 완만한 절벽으로, 올레길 19코스에 포함된 길이다. 올레길 코스를 정복하는 여행자라면 알 수 있지만,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면 놓칠 수 있다.
제주도를 9월 여행지로 선택했다면, 서우봉에 들러 좋아요 수백개 받을 수 있는 서우봉에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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