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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서 만나는 찬란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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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 및 돌리네/사진-정선군
민둥산 억새 및 돌리네/사진-정선군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정선의 가을은 찬란하다. 굽이치는 동강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 풍광, 바람결에 춤추는 억새꽃 물결은 황홀하다. 여행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정선은 가을의 결을 가장 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찬란한 정선의 가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으며 당신만의 가을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민둥산 가을 억새풍경/사진-정선군
민둥산 가을 억새풍경/사진-정선군

* 억새꽃의 바다를 걷는 ‘민둥산’

민둥산(해발 1,119m)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 중 하나로,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뒤덮이며 자연이 만든 거대한 물결을 이룬다. 하루에도 여러 번 빛이 바뀌는 억새는 아침엔 황금빛, 한낮엔 눈부신 은빛, 해질녘에는 옅은 주홍빛으로, 하늘과 능선을 물들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둥산 가을 억새풍경/사진-정선군
민둥산 가을 억새풍경/사진-정선군

억새 물결이 절정에 달하는 매해 가을 ‘민둥산 은빛억새축제(10. 2.~11.16)’가 열려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특히 돌리네 지형은 억새와 하늘, 능선이 어우러진 감성 가득한 인생샷 명소로 인기 만점!
☞정선군 남면 무릉리 412-2 (주차장)

* 정경운 ‘정선 아리랑시장’

민둥산 산행으로 출출해졌다면 정선 아리랑시장으로 가보자. 1966년부터 이어져 온 정선 아리랑시장은 옛 시골 장터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전통시장으로, 산나물, 약초, 농산물은 물론 정선 아리랑, 떡메치기, 토속 먹거리까지 보고, 먹고, 즐길 거리가 가득해 오감 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특히 2, 7일마다 열리는 5일장에는 아리랑센터에서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뗏꾼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정선의 문화와 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정선5일장
정선5일장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 

* 신비롭고 아름다운 ‘화암동굴’

과거 금을 캐던 천포광산이 자연동굴과 어우러져 테마형 동굴로 재탄생한 화암동굴. 총 길이 약 1,803m에 달하는 이곳에서는 대자연이 빚어낸 석회암 동굴을 탐험하며 옛 금광의 역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정선 화암동굴/사진-정선군
정선 화암동굴/사진-정선군

동굴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의 흔적과 함께 높이 28m의 유석폭포, 대형 석순과 종유석 등 자연이 만든 조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꿈꾸는 정원’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빛과 소리,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간도 볼거리를 더한다.

정선 화암동굴/사진-정선군
정선 화암동굴/사진-정선군

☞ 정선군 화암면 화암동굴길 12-8
※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가능

* 하늘 위에서 즐기는 사계절 절경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선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해발 1,561m에 이르는 가리왕산은 울창한 숲과 고요한 능선이 어우러진 산세가 매력적인 곳. 정상을 향해 직접 걸어 올라가는 묵직한 매력도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 부근까지 단숨에 올라 사계절 절경을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사진-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사진-정선군

가을이면 케이블카 아래로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겨울엔 새하얀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돋이 명소로 유명해 새벽 케이블카에 오르면 태양이 솟아오르는 가슴 벅찬 순간을 선물한다.다만, 10월에는 오전10시부터 운영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사진-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사진-정선군

케이블카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오르는 길 위에서, 가리왕산이 그려내는 사계절의 풍경화를 감상해보자. 가벼운 산책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정선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

* ‘콧등치기 국수’ 정선 별미에 푹

정선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을 먹는 것이다. 곤드레밥, 황기백숙, 메밀전병, 콧등치기국수 등은 정선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그 중 ‘콧등치기’는 면을 후루룩 빨아들일 때 면발이 콧등을 치고 들어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쫄깃한 메밀면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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