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 무장애 탐방로 & 전망대
고대산은 가봤어도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이유는 무장애 탐방로가 길진 않으나 멋지게 구성되어 경기도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하고 고대산 방향으로 전망대까지만 올라도 멋진 뷰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직접 경험하기 위한 방문이었는데 좋았으며, 조금 일찍 갔더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며 소개해 봅니다.
고대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길 84-79
경기도 걷기 좋은 길,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우선 신탄리역방향에서 방문자 센터 방향으로 진입한 뒤 목적에 따라 진입, 이동하게 되며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나눌 수 있다. 야영장, 숙박동, 무장애 탐방로를 중심으로 한 숲속 체험 섹션이다.
이곳은 방문자 센터 앞 물레방아와 작은 분수대.
분수대 위쪽으로는 숙박 시설 중 하나인 산림문화휴양관과 부대시설인 숲속 수련원이 자리하고 있다.
산림휴양관에 묵는 숙박객들이 이용하는 바비큐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5인실과 8인실로 구분되어 있고 부대시설인 숲속 수련원은 샤워실, 화장실, 빔프로젝터 등이 구비되어 있는 공간이다.
숲길 사이로 난 넓은 공간을 데크로 채우고 난간을 세운 다음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두었는데 이 공간이 참 좋다.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곳에 앉아 귓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숲의 소리를 듣고 감은 눈 위를 간질이듯 아른거리는 햇살을 즐긴다는 것, 무척이나 평화롭고 행복한 느낌이다.
거기에 더해 보온병을 준비해 따뜻한 차나 커피 또는 물을 따라 마신다면 그게 바로 행복 아닐까?
그리고 그 안쪽으로 야자수 매트가 놓인 길을 따라가면서 테이블과 의자 그네의자 등이 놓여 있다.
경기도 걷기 좋은 길로 불리는 이유다.
이곳은 숲속의 집 숙방동 단지로 아래쪽에 1단지가 있고 이쪽 방향으로 2단지와 3단지가 있다.
단지가 나뉘어 있다고 하여 신도시 아파트 단지처럼 생각하시면 안 되고 1 + 2 + 3단지 모두 합해봐야 15동의 ‘숲속의 집’뿐이다. 마치 숲 좋은 어느 고급 빌라 단지라 생각하면 딱 맞을 듯하다.
그리고 그 옆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장.
퇴실할 때 분리수거하고 가면 그걸로 땡!
곳곳에 포토존이자 쉼터를 만들어 두어 좋다.
숲속의 집 3단지와 연결되는 무장애 탐방로와 숲 놀이터를 향한다. 본격적으로 경기도 걷기 좋은 길을 걷게 된다.
가는 길 왼쪽으로 멋진 단풍나무.
조금 일찍 왔으면 환상적이었을 듯.
지금 계절엔 필요치 않겠지만 기타 계절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이용이 꼭 필요하다.
왼쪽 방향은 무장애 탐방로인데 오른쪽 숲길을 통해 숲속 야영장부터 돌아보기로 한다.
숲속 야영장까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곳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 장비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배전반이 보이니 전기 공급은 기본인 듯하고 데크는 그리 넓지 않으니 미니 쉘터나 적당한 사이즈의 돔형 텐트가 딱일 듯하다.
전체적으로 매우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왼쪽 방향으로 11번부터 20번까지 데크가 배치되어 있고 아래 오른쪽으로 1번부터 10번까지의 데크가 배치되어 있다. 야영장 주차장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데크는 1번부터 5번까지.
야영장에서 다시 무장애 탐방로(산책로)를 따라 움직인다.
걷다 보니 아래쪽으로 숲속 놀이터가 보이는데 이는 전망대까지 다녀온 뒤 주차장으로 돌아가며 들러보기로.
야영장에서 정상적인 무장애 탐방로까지는 몇 개의 계단이 있지만 그리 깊은 낙차는 아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단풍이 볼만했다고 하는데 우째 일주일 만에 이렇게 헐벗은 겨울 풍경으로 변한 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걷기 좋은 길임에 틀림없다.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연천 고대산 등산로이기도 하고 전망대까지의 길이기에 일단 전망대 방향으로 오른다. 본래 고대산 정상을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가을 건조로 인해 12월 15일까지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상황이고 이전에 비라도 내려 습도가 올라간다면 조기에 통제가 풀릴 가능성도 있다.
산불방지 출입통제가 이해될 정도로 바싹 바른 나뭇잎들.
꾸준하게 오르막인 전망대까지 이르는 길은 등산로라 부르는 게 맞을 정도의 가파름이 느껴진다.
땀 좀 흘려 도착한 연천 고대산 전망대.
풍경이 본래부터 매달려 있었던가?
바람이 제법 불어오니 땡그렁거리는 풍경소리가 듣기 좋다.
와우~ 풍경이 정말 좋구나!
굳이 고대산 정상까지 갈 필요가 없을 듯.
바람을 맞으며 어라운드 뷰를 충분히 즐긴 뒤 다시 내려가는 길에 올라오며 지나쳤던 바위를 보니 마치 사람의 측면 얼굴처럼 보인다.
산길을 빠르게 지나 다시 내려선 무장애 탐방로.
다시 시작되는 경기도 걷기 좋은 길의 이어짐.
지금 겨울 풍경처럼 휑함에도 이리 멋지니 초록이 가득할 때 단풍으로 물들 때 얼마나 환상적이었을지.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의 무장애 탐방로.
경기도 걷기 좋은 길로 강력 추천하게 된다.
그렇게 돌아본 뒤 도착한 숲속 놀이터.
이곳의 공식 명칭은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아주 잘 만들어 놓았단 생각.
힐링여행을 하고 싶다면 그리 먼 곳을 생각하지 말자. 경기도 연천 고대산 자연휴양림에서 숲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으로도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