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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가볼 만한 곳 내장사 들러 내장산 단풍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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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은 내장산 단풍 구경이라고 말하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일까요? 분명 단풍 구경 가볼 만한 곳이 한 둘이 아닐 텐데 말입니다. – 이런 생각으로 내장산을 찾으면 내장산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그냥 저절로 알게 됩니다.

왜 가을 단풍은 내장산 단풍 구경을 해야 하는지를.

내장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산로 1253

정읍 가볼 만한 곳 내장사에서 내장산 단풍 구경을 다함.

https://tv.naver.com/v/89231657

지금 이곳은 내장산 국립공원 전망대 코스에서 내려오는 길로, 산행을 해도 되고(땀 좀 나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도 되는(수월하기만 한) 방법 중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고 전망대 들러 내려오면 여기다.

경내로 들어서기 전 물에 비친 해발 624m의 서래봉.

독특한 기암괴석이 아름답지만 그 모양이 마치 농기구인 ‘써레’를 닮았다 하여 ‘써레봉’이라 부르다 순화되어 ‘서래봉’이 되었다. 이외에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캐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아무래도 ‘써레’에서 온 이름이 다 그럴듯하다.

경내로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전각은 삼성각. 삼성각은 칠성(七星), 독성(獨聖), 산신(山神)을 모신 전각이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복을 관장한다는 도교의 북두칠성, 독성은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깨달아 성인에 오른 나반존자, 산신은 산신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호랑이를 거느리고 있는 우리의 토속신인 산신이 불교에 흡수된 것이다.

누군가의 염원이 깃든 돌탑일까?

아니면 재미로 만들어 놓은 돌탑일까?

염원이 깃든 돌탑이라면 그 원을 꼭 이루시기를.

사찰에서 저승의 유명계를 상징하는 전각이 바로 명부전(冥府殿)이며 심판관인 십왕을 봉인하고 있다 하여 시왕전(十王殿)이라 하고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주불(主佛)로 봉안하므로 지장전(地藏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읍 가볼 만한 곳 내장사는 최초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 영은 조사가 창건해 ‘영은사’라 칭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건축물이 50여 동에 달할 정도의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내장사는 660년 창건된 별개의 사찰이었다.

세월이 흘러 조선 중종 때 신하들이 영은사와 내장사는 도적 승려들의 소굴이라 주청했고 중종은 받아들여 1539년에 폐찰령이 내렸고 영은사와 내장사는 같이 불타버렸고 이는 내장사가 전소된 첫 번째 사건이다.

이후 1557년 희묵대사가 영은사 자리에 절을 재건하고 명칭을 내장사라 불러 이후 영은사는 사라지고 내장사가 되었지만 이 역시 정유재란 때 완전히 불타버린 두 번째 사건이 된다.

세 번째 사건은 한국전쟁의 참화.

1958년 대웅전을 재건했으나 2012년 전기누전으로 불탔고 최근 재건을 했다.

아래 단청을 하지 않은 전각이 바로 재건한 대웅전.

불교 사물인 법고(法鼓), 범종(梵鐘), 목어(木魚), 운판(雲版)이 있는 범종각.

서방극락정토의 아미타불을 봉안하는 극락전(極樂殿)은 주불인 아미타불을 봉안한다 하여 아미타전 또는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관음전(觀音殿)을 주원융통(周圓融通)하게 중생의 고뇌를 씻어주는 분이라 하여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한다. 관음전 내에는 왼손에 연꽃이나 감로병을 들고 연화좌 위에 앉은 관음상을 안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이나 버들가지를 들고 있는 양류관음(楊柳觀音), 보관 위에 11개의 다른 모습을 가진 십일면관음, 그 밖에 해수관음(海水觀音), 천수관음(千手觀音) 등을 모시기도 한다.

내장사 관음전의 관음보살상은 천수관음(千手觀音)이며 육관음 중 두 번째 관음보살이다.

이 동종은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명칭은 내장사 조선 동종.

느지막하게 나선 내장산 단풍 구경인데 이곳에서 그 화려함을 다 보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지금까지 그저 좋은 느낌의 여행지, 정읍 가볼 만한 곳이라 했다면 이제부터는 환상적인 내장산 단풍 구경이다.

살짝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환상적인 분위기에 빠져 오로지 자신과 상대방만을 인식하고 있다.

그렇게 몰입하도록 만드는 내장산 단풍 구경.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울긋 불긋이란 단어가 바로 이러한 때에 사용되는가 보다.

누가 일부러 하려 해도 불가능할 듯.

2층 누각의 내장산 내장사 정혜루(正惠樓)는 입구 역할을 하는 누문(樓門)으로 지어졌다.

햇볕이 이곳까지 들어차면 더욱 멋져 보였겠지만 이미 이 상태로도 멋스럽기만 한 정혜루.

정혜루를 나서며 만나는 작은 광장이 화려하기만 하다.

마침 들이치는 빛무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이기까지 한 상태이니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든다.

그 누구라도 이곳을 피해 갈 방법이 없다. 너도 나도 서로 사진 찍어주고 찍히기에만도 순간이 부족한 상황이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려는 사람들의 표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그리고 작은 연못과 어우러진 색다른 분위기.

조금 더 기다려 연못까지 햇살이 드리울 때 어떤 감동이 피어오를지 확인할 걸 그랬단 생각이 살짝.

내장산 국립공원 전망대 코스에서부터 이곳까지 동일한 속도로 이동을 했다 생각했는데 결국 이곳에서 꽤 많은 시간을 지체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는 천왕문.

천왕문을 지나 내장 야영장에 이르기까지 이런 울긋불긋함은 그칠 줄을 모른다.

좋구나 내장산 단풍 구경!

내장사, 정읍 가볼 만한 곳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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